선대본부 구성 완료···강이원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박노원 전 예비후보와 ‘원팀’ 선언 표심잡기 총력전
이개호 “정치는 의리 있어야···총선 승리로 보답”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영광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하고 원팀을 구성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박노원 전 예비후보, 이개호 의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조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지난 21일 오후 영광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하고 원팀을 구성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박노원 전 예비후보, 이개호 의원,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조현숙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최근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장성사무소에서 선대본부 임명장 수여식을 실시했다.

수여식에는 공동선대위원장, 지역위원장, 홍보본부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지역 핵심인사가 참여했다.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임명장 전달, 이 후보 인사말, 공동선대위원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선대위 고문으로 김영풍씨를 위촉하고 △강이원 공동선대위원장 △이정환 공동선대부위원장 △차상현 선대집행위원장을 핵심 인물로 세웠다.

또 △김연수 운영위원장 △박현숙 선대정책.홍보위원장 △김재완 상황실위원장 △변동강 선대특보단장 △변성석 선대조직위원장 △신종갑 선대자문위원 등을 임명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원팀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총선 승리를 위해 선거운동에 전력투구할 것을 결의했다.

강이원 공동선대위원장은 “3선 동안 모범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4선 도전에 나선 이 후보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총력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21일 오후 영광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용혜인 더불어시민연합 의원, 민주당 광주동남갑 정진욱 후보, 고성·보흥·장흥·강진 문금주 후보 등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 후보와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무도한 윤석열 검찰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돼야 하는 사명이 있다”며 “실력과 인격을 갖춘 이 후보가 승리해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고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선당후사를 결단한 박노원 전 예비후보가 참석해 원팀을 선언하면서 주목받았다.

박 전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이 후보께서 더 겸손하고 절실하게 뛰어야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경륜과 무게감 있는 이 후보가 승리해 더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예비후보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어 이 후보는 22일 영광선거사무소에서 박 전 예비후보와 동행정책협약식을 맺고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기로 약속했다 .

이 후보는 “정치적 의리의 상징은 당을 지키는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의리를 지키며 당을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 기여도, 도덕성 등의 점수를 높게 받아 이번 총선 공천에서 승리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본 선거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이개호와 함께 해달라”며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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