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마로 인해 건강을 되찾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지난달 27일 함평군 신광면 가덕경로당에서 만난 시각장애인 안마사 김종덕(61·사진 왼쪽)와 김현국(50)씨가 자신의 일을 소개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 동문인 두 안마사가 어르신들을 위해 안마를 시작한건 2022년 1월부터다. 함평군에서 시각장애인협회를 통해 올린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모집 공고를 통해서다.김종덕씨는 “해남에서 안마소를 열려다가 좌초되고 화순에서도 일자리를 얻지 못해 쉬고 있는 중에 시각장애인협회 함평군지회장님이
김한종 장성군수는 “2024년 새해를 ‘화합과 포용’, ‘정진’의 해로 만들겠다”며 지역민과의 소통과 주요사업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김 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甲辰年) 새날이 밝았다. 내일도 걱정은 긍정으로, 우려는 희망으로 바뀔 것”이라며 “거친 손을 맞잡고 서로 의지하며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지역 화합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온 과제”라며 “올해도 11개 읍면을 방문해 지역의 고충을 직접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해주신 고견은 두 팔 벌려 포용하
김환수 장성신협 전무가 최근 제8회 금융의 날을 맞아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장성신협은 지난 28일 “최근 제8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 서울 여의도 64컨벤션에서 김 전무가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전무는 1994년에 입사한 이래 27년간 포용금융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김 전무는 신협전남실무책임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북이면 면민의날추진위 사무국장, 장성북이청년회 회장, 북이재향군인회 부회장, 장성군체육회 부회장,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위원, 장성고총동문회 감사 등 다양
축산농장에서 멋진 식사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영화을 관람하는 축가가 있다. 카페와 포장마차, 실내 양궁장과 스크린골프장, 영화를 관람할 대형 프로젝터까지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냄새 없는 축사다.화제의 장소는 함평 대동면에 위치한 닭 사육농장 '제이토리'.멀리서 보면 여느 축사와 다를 게 없이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농장 입구로 다가가면 닭을 사육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냄새가 없다. 검은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이토리 정상훈 대표가 웃으면서 메뉴판을 가리키며 마실 것을 고르라고 말을 건넨다.축사 방문자를 위해 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소속 박혜경씨가 최근 제40회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화훼장식부분 전국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3일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에 따르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47명이 참가했다.웹마스터, 목공예 등 정규직종 18개, 시범직종 13개, 레저·생활기능 직종 8개 등 총 39개 직종에서 경기가 치뤄졌다.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난달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 간 경상북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장애인 직업기능 향상 및 기능
남창계곡에서 갑작스런 수문 개방으로 급류에 휩쓸린 초등학생 형제를 구한 고등학생들이 화제다.광주 숭덕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어진·이세준 군이 주인공이다.광복절 휴일인 지난 15일 김 군 등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자습을 하러 학교를 찾았다가 수능 전 마지막 휴가를 즐기기 위해 장성 남창계곡으로 향했다.한참 물놀이를 즐긴 뒤 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고 집에 갈 채비를 하던 중 도와달라는 외침을 들었다.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의 머리가 물 위로 떠올랐다가 잠기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 군은 주저 없이 초등학생 쪽으로 달려가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지난 16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헌정대상’ 을 수상했다.이번 대한민국 헌정대상은 제21대 국회 3차 년도인 2022년 5월30일부터 2023년 5월29일까지 국회의정활동을 12개 분야의 객관적 지표로 계량화해 관련 자료를 종합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법률소비자연맹이 평가하는 국회의원 의정활동의 객관적 지표는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도 ▲대표발의 법안 성적 및 통과율 ▲공동발의 통과 성적 ▲국정감사 출석 ▲대정부질문 활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누구라도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면 똑같이 했을 것입니다.”법성파출소 안성일 경위에게 하트세이버의 의미에 대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안 경위는 지난 11일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지난 4월7일 터미널 주변 지하주점에서 심정지가 온 남성을 구한 공로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하트세이버는 2008년부터 적극적인 응급조치를 유도하고자 시행된 제도로 갑자기 심장이 멎은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귀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 대원 및 일반 시민에게 인증서와 하트(heart)세이버(sav
마약사범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면서 청소년들도 SNS를 통해 쉽고 빠르게 마약을 구입하여 주변 사람들과 투입하고 있다. 마약 문제와 관련해서 더 이상 청소년들이 안전하지 않다.대검찰청 마약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올해 1분기에도 84명의 청소년 마약사범이 적발됐다.마약류 사범은 재벌 2세·3세 및 사회적 유명인이나 유명연예인들의 문제로 생각돼 왔으나 최근에는 온라인 등을 통해 일반인과 학생들까지 구매가 쉬워져 마약류 사범은 더욱 늘어날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길 잃은 치매 노인은 발견, 신속히 구조해 안전 귀가를 도운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영광경찰서 대마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조재호(52) 경위가 그 주인공이다.10일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저녁 10시20분께 영광에서 치매 증상에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받은 경찰과 소방, 지역 주민 등은 수색견과 드론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치매 노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인 9일 오전 11시께 조 경위는 폭염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위 요구조자를
◇ 취임 100일 맞이 소감.- 어느덧 취임 100일을 맞았다.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중앙회 등을 방문하고 협의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과 함께 어깨가 무겁지만 조합원님들께서 선택해 주신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뛰다보니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다행인 것은 조합의 경영이 2022년 동기간에 비해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어 조합장으로서 힘을 얻고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내 정육코너를 운영한지 1년이 됐다. 그동안 운영실적과 성과는.- 공산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 전 군수는 생태관광문화 발전, 농업과 문화의 융합, 지방자치 강화를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이 전 군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함평군을 전국 제일의 지방자치도시로 도약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의 창의성은 대한민국 축제의 표준모델로 꼽히는 나비축제와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순금 황금박쥐 창작에서 드러났다.또한 산림조합중앙회 중앙회장 재직 당시 수목장 활성화를 위한 장사법 개정과 선도적으로 파크골프 보급과 활성
공약이행률 30% 달성 순항문화·관광·체육 분야 41%6대 분야 59개 사업 추진중본예산 5천억원 시대 개막국고예산 1천814억원 확보실감형 관광 콘텐츠 도입체류형 관광지 도약 앞장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군민신문은 자치 현장을 찾아 단체장 특별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그간의 군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습니다. /편집자주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기치로 민선 8기 군정을 운영 중인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난 1년 간 ‘군민이 잘 사는 함평’, ‘기업하기 좋은 함평’, ‘혁신
활발한 국고 예산 확보 활동올해 최종 예산 8천500억원 내년 국비 사업 총 48건 발굴주민 숙원·현안 해결 가속도백수해안도로-향화도 잇는도로변 관광명소개발 ‘역점’4대종교 순례 관광 기반 조성‘예산 1조원 시대’ 조기 개막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군민신문은 자치 현장을 찾아 단체장 특별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그간의 군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습니다. /편집자주◇ 취임 1주년 소감이 어떠신가.- 민선 8기 취임 이후 지난 1년 간 ‘섬김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신념으로 민생현장을
장성 최초 예산 6천억원 시대임기내 예산 1조원 달성 목표2025년 도민체전 장성 유치全군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1천만 장성 관광’ 달성 역점소득 연계 콘텐츠 개발 주력100억원 투입…2026년까지 ‘장성 5대 맛거리 조성’ 박차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 1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군민신문은 자치 현장을 찾아 단체장 특별 대담을 마련했습니다. 그간의 군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습니다. /편집자주 ◇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소감이 어떠신가.- 고향 장성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매 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뜻
영광소방서는 지난 9일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근무하는 정상준 소방공무원이 수집한 소방 유물을 소방서에 기증했다”고 밝혔다.이번 소방유물은 소방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해 기증한 것으로 전 의용소방대원인 부친이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가족과의 상의 끝에 유물을 기증하기로 했다.기증품은 1980년대 방열복, 방열 헬멧과 무전기 4점이다. 정상준 소방장은 “오래전 화재 현장에서 군민을 구하던 장비인 만큼 이젠 소방서에서 보관을 잘 부탁한다”며 기증 의사를 전했다.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유물은 소방의 현대 역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
“‘우리 세상, 우리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루몽드 수목원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최근 루몽드 수목원의 대한민국 민간정원 제100호, 장성군 민간정원 제1호 지정을 이끈 정진이(34) 수목원장의 말이다.정 원장은 중학생 시절 아버지를 따라 정원에 꽃과 수목을 식재하고 가꾸기 시작하면서 녹색의 녹음이 짙게 우거진 산림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20여 년 째 다양한 수목과 식물을 정성껏 키우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자그마한 연두색 유목이 진초록색 근육질 큰 나무로 성장하는 모습을
“‘우리세상, 우리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루몽드 수목원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최근 루몽드 수목원의 대한민국 민간정원 제100호, 장성군 민간정원 제1호 지정을 이끈 정진이(34) 수목원장의 말이다.정 원장은 중학생 시절 아버지를 따라 정원에 꽃과 수목을 식재하고 가꾸기 시작하면서 녹색의 녹음이 짙게 우거진 산림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20여 년 째 다양한 수목과 식물을 정성껏 키우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자그마한 연두색 유목이 진초록색 근육질 큰 나무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
정철·박원종 전남도의원과 장기소 영광군의원이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3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에서 유능한 지방정치인과 우수한 지방정치 활동을 발굴해 지방정치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자 2019년부터 개최한 대회이다.정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1)은 지역활력 증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정 의원은 도의원 이전부터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공동체의 활력을 도모했고 도시 학생들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와 생활하는 전남농산어
함평군은 지난달 29일 “올해 함평군민의 상 수상자로 지역개발상에 김형중(85)씨와 이선행(77)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함평군민의 상’은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에 공적이 있거나 명예를 선양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발해 표창하는 상이다. 김형중씨는 제중약국을 운영하며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월야실내체육관과 시니어 체육센터 건립 관련, 국비 확보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 선 공로가 인정됐다.이선행씨는 매년 주민을 위해 무료로 ‘국화 뜰 콘서트’ 공연을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와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