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차량용 소화기 의무 설치 대상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 이상의 승용 자동차로 확대 시행된다. 차량 화재는 주행 중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사고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연료, 오일 등 가연물로 인해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 차량 전체로 불이 번져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다.불법주차로 진입이 어려운 곳, 고속도로 등 소방차가 출동하기 어려운 곳에서 화재가 발행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초기화재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여러 대 이상의 효과가 있다. 법정의무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지역출마 입지자들도 일제히 출판기념회를 예고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여·야를 막론하고 정당들은 선거할 때만 되면 후보 공천을 위해 고심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그 밥에 그 나물 공천이 되고 만다. 여·야가 말로는 훌륭한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약속한 후 함량 후보를 알게 모르게 끼워 넣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본지는 국민과 유권자가 절대 표를 주지 말아야 할 후보 조건을 예시하니 국민과 유권자가 동참해 주기를 기대하며 여·야도 공천에 참고했으면 좋겠다.첫째, 구태의연한
얼마 전 TV에서 ‘떡은 사람이 될 수 없지만 사람은 떡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CF를 본 기억이 있다. 현대인의 삶을 정말 재치 있게 표현하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뇌리에 박힐 수 있도록 잘 제작된 CF였다.필자는 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질문을 던져본다.‘놀이는 공부가 될 수 있지만 공부가 놀이는 될 수 없는 것인가?’ 지금까지 많은 교육학자들과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5년 전이나 10년 전과 비교해 보아도 많은 아이
잘 변하지 아니하는, 행동을 주로 결정하는 확고한 의식이나 관념을 의미하는 사자성어 고정관념(固定觀念)은 무엇보다도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영광중앙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을 때 음악교담으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400여명의 학생들을 지도했다. 그러다보니 학생 전체의 이름을 전부 외워서 학생들을 지도하기란정말 쉽지 않았다. 아이들도 알았을까?‘선생님, 제 이름이 뭔지 아세요?’ 아이들은 틈틈이 물었다. 그럴때마다 외운 아이일 경우에는 아무 문제가 되질 않았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일 경우가 은근한 스트레스로
우물 안 개구리들의 반란 ② 필자는 지금까지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책으로 ‘어린 왕자’를 꼽는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어른과 아이의 눈으로 담백하게 표현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어린 왕자와 사막여우가 처음 만나 나눈 대화가 있는데 어쩌면 이 시대에 생각해 봐야 할 교사와 학생의 참된 관계인듯 했다.“그래, 넌 나에게 아직은 다른 수많은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야. 그래서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나또한 너에겐 평범한 한 마리 여우 일뿐이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우물 안 개구리들의 반란 ①필자가 전라남도로 발령받고 아이들과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꼭 듣는 질문이나 얘기가 있다. “선생님, 서울이나 큰 도시 아이들은 뭐든지 잘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선생님, 그 학교를 우리가 어떻게 해봐요. 꼴등이나 안 하면 좋겠는데...”지역도 다르고 학교도 달랐지만 내가 만났던 아이들의 입에서는 이렇듯 똑같은 질문들이 나왔다. 처음엔 그냥 도시 아이들과 너희들은 별 차이가 없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은 채 쉽게 아이들에게 답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합창대회며 밴드대회 등 다양한 대회나 활동을 준비하면서
‘요즘 아이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러한 궁금증에 행복에 관해 아이들에게 질문을 해봤다. 정말 많은 답변들이 나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의 대답이 단순한 답으로 내 귀에 들어왔다. “친한 친구들과 재미있게 게임하며 놀 때요.”, “학교와 학원 숙제가 없을 때 가장 행복해요.”“엄마가 학원 안 가도 된다고 말할 때 가장 행복해요.”이렇듯 얼핏 보면 ‘소소한 행복들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슬쩍 웃어넘길 수 있겠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이들이 말하는 행복에는 꿈을 담고 행복해 하는 ‘능동적 행복’이 아닌 고통스러운 것을
학생들에게 있어서 선생님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믿고 따르는 안내자이다. 그렇다면 안내자의 역할은 다양한 선택과 정확한 자료를 제시해 가장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일 것이다. 거기에 더해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성교육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 바로 선생님의 역할이다. 이 시대의 많은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과 연수를 받으며 맡겨진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갈고닦고 있다. 원하지 않든 간에 아이들을 위한 ‘슈퍼맨’이 돼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필자 또한 아이들을 위한 슈퍼맨이 되기 위해 많은 고민
본지는 이번호부터 백부산 교사의 교육칼럼을 게재합니다.아이들과의 에피소드와 교육자로서의 가치관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교육칼럼은 4주에 1번 게재될 예정이며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이 원하는 시작점이 있을 것이다. 처음 교직을 시작하면서 나에겐 하나의 시작점으로 삼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 가장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 그리고 마음속에 하나씩 커다란 상처가 있는 아이들, 더 나아가 그것이 상처인지도 모르는 아이들. 그 아이들과 나의 교직을 시작하고 싶었다. 그런 나의 간절함이 하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