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센터의 사전적 의미는 ‘터미널, 창고, 도매점 따위를 합친 종합적 유통활동의 거점’이다. 쉽게 풀이하자면 물건을 잠깐 놔두고 판매하는 곳이다. 지난 2013년 12월, 전국 최대의 편백림을 보유한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편백 관련 제품을 한데 모아 전시·판매할수 있는 시설을 군비 4억, 자부담 1억등 총 5억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48㎡, 지상 1층 규모로 황룡면 아곡리 (구)황룡분교 입구에 건립했다.준공식 당시, 편백유통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장성편백향토사업단 관계자는 “영세업체들의 오픈매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편백향토산업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는 민족의 명절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어김없이 추석은 다가오는데 평소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이번 명절에는 다 같이 모이거나 휴가를 떠나는 것 대신 ‘집콕’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큼은 함께 풍성해지길 바라며 금년 추석은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는 것이 고향에 계신 가족, 친지들과 조상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이동 제한 권고 정책에 대해 국민 70% 정도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추석 연휴 이동 제한 찬반을 조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문화관광과가 피톤치드 체험랜드 편백목욕탕에 2억 9천만원을 계상했다. 당시, 이태신 의원은 피톤치드체험랜드 지원예산에 대해 “유난히 장성군 예산이 민간위탁시설 지원사업쪽으로 편성이 많이 되고 있다. 위탁운영해서 사업주가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으면 사업주가 투자해서 돈을 벌어 가면 되는 것인데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군 예산을 투입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하지만 관련예산 2억9천만원은 군의회에서 통과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군의회의 역할중 하나인 예산안 심의의 기능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정당에 소속해서 다양한 정치적 활동을 하는 적극적인 방법도 있고 정치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서 비판을 아끼지 않는 소극적인 방법도 있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는 곧 삶’이라는 것이다. 깨어있는 국민이 많아야 지역정치, 나아가 국가의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정당에 가입하여 당비를 내고, 여러 가지 정치활동을 하는 당원들. 이들은 주식회사의 주주처럼 그 정당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그렇기에 정당들은 당원들을 모으기 위해 애를 쓴다. 당비를 많이 받아서 부자가 되려는
뉴스의 중심 플랫폼이 전통 미디어에서 모바일로 옮겨가는 모습은 이제 필연적이다.디지털화가 불러온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디어 구조도 바뀌면서 종이신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럼에도 현직 언론인은 “종이신문을 읽는 것은 노인들에게 매일하는 의식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또 다른 언론인 역시 "최소한 개인적인 차원에서 종이를 넘기는 느낌과 소리를 그리워 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신문의 종말은 사회적 문제를 촉발할 것”이라고 종이신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8 언론 수용자 의식조
고려시멘트가 건동광산 지하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연결통로를 뚫어 옥정리 방향으로 지하 채굴 하려는 계획이 철도시설공단 용역보고서에서 확인되면서 그동안 와룡리 주변 농경지 지반침하가 130m 아래 지하연결통로 굴착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 됐다.고려시멘트는 2013년 11월부터 2014년 4월까지 6개월간 호남고속철도 직하부에 개설되는 석회석 운반용 연결통로의 굴착에 따른 호남고속철도 노반의 안정성 평가 연구용역을 시행한바 있다.용역결과를 토대로 철도시설공단과 지하연결통로 굴착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고 1차 협의를 통과 했다.2차 협
지난 26-27일 관내 농·축협·산림조합장 선거에 출마할 입후보자들이 선거등록을 하고 일제히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선거공약을 내걸고 조합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 후 오는 3월 13일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그런데, 조합장 후보자들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미흡하다. 합동 유세도 없고, 선거캠프도 꾸려지지 않는다. 물론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서다. 조합원이 조합원과 조합을 위해서 선장을 선출해야 하는데,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라는 것인지, 이처럼 깜깜이 조합장 선거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국회가 조합원
지난 24일 장성군청 광장에서 돈사승인을 반대하는 삼서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주민의견 무시하는 장성군은 각성하라’며 집회를 했으며 집회가 끝난 이후에도 군수면담을 하겠다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집회내용은 삼서면 금산리 소재 양계장 6동 중 2동을 돈사로 축종변경 신청이 접수돼 허가권자인 장성군이 가축분뇨처리법을 근거로 지난해 11월23일 승인해 줬고 주민들은 소통없이 처리된 허가민원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당초 신고된 군청밖 인도에서 군청광장으로 들어오면서 군수를 만나겠다며 청사내로 진입을 시도하는등 한때 경찰들과 대치하면서
조직 내부 혹은 외부의 부정 거래나 불법 행위 등에 대한 정보를 신고하고 공개하는 사람을 내부고발자라 한다. 우리 사회 정서 속에서 내부고발자는 조직사회내의 정과 의리를 저버렸다는 이유로 불법과 부당한 일을 신고했음에도 오히려 조직 내에서 비난을 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발생한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내부고발자 보호법인 ‘부패방지법’을 2001년 제정해 부패행위 제보자의 범죄가 드러난 경우에도 그의 형을 감형 또는 면제할 수 있으며, 이 규정을 공공기관의 징계처분에 준용한다고 명문화하는 등 공공기관의 내부고발자 보호를
2015년 11월, ‘호남119 특수구조대 유치’라는 현수막을 장성군 곳곳에서 본적이 있다. 당시 장성군은 대대적으로 홍보 현수막과 각종 언론에 보도했다.언론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국민안전처에서 수도권과 영남권에만 있던 119특수구조대 추가설치 발표를 하면서 장성군도 4개 지역의 6개소를 후보지로 제시하며 구조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북이면 새마을연수원부지로 최종확정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부지소유자인 새마을연수원측과 매입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국민안전처는 장성군이 아닌 화순군으로 구조대 위치를 변경했고 결국 호남
지난 9월,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기간 열린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인받았다.장성군 관계자는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 인증이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의 전통과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도 인증 심의를 요청해 새로운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명성과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장성아카데미는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故김흥식 군수 재임시
성폭력에 대한 원인으로 흔히 ‘성욕’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서를 보면 가끔 ‘욕정을 참지 못하고’라는 말이 등장한다. 이 말이 대단히 단순한 말인건 누구라도 알고 있을 것이다. 성범죄의 알고리즘은 단순히 ‘성욕’만이 전부가 아니다. 거기에는 ‘성욕’보다 끈적하고 달콤한 ‘권력욕’이 작용하고 있다.최근 일련의 ‘미투(Me too)운동’을 살펴보면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별’에 따른 분류 외에 한 가지 분류가 더 존재한다. 바로 권력 관계에 따른 분류다.선출직 공무원이거나 단장, 감독 등 높은 지위에 있는
랜드마크(Landmark)란 도시 이미지를 대표하는 특이한 시설이나 건물, 또는 자연 지형을 말한다. 가까운 여수는 오동도, 순천은 순천만 습지와 국가정원 등이 상징물이다. 그렇다면 장성은? 백양사, 남창계곡, 장성호, 축령산, 황룡강 등 있지만 딱히 랜드마크로 지정할 만한 시설이나 관광지는 없다. 이런 가운데 장성군이 올해 초 공설운동장 설계용역 최종보고에서 명실공히 장성군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군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동장 최상층에 황룡강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고 북카페, 키즈카페와 실내놀이시설을 설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으로 시작된 미투 운동(Me too Movement)은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폭로를 하며 우리나라에 빠르게 확산됐다.이에 정치계·문화계·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도 성추행 피해자’라고 외치며 관련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하지만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바라보면서 성추행·성폭행 등에 국한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다.실제 취재를 하다 보면 불이익을 당할까 봐 말을 못 하는 취재원들이 허다하다. 상사로부터 또한 본사로부터 분명 갑질을 당하고 있고, 불이익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선거열기가 그대로 나타났고 장성군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4년전 선거에서도 여러건의 선거법위반으로 유두석 군수는 1년 넘게 법정을 드나들었고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지만 파기환송심을 거쳐 기사회생했다. 기자는 그 당시에도 말도 안되는 죄목으로 고발돼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4년전 선거가 재현되고 있다. 돈선거에 이어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됐고 수사를 앞두고 있다. 주말에는 배우자와 아들이 동행한 자리에서 수행원으로 예상되는 한 여성이
최순실씨가 없었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박근혜 정권이 고집과 아집으로 흘러가고 대통령이 관저에만 머물 때 왜 관저에만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었다.예전 박관천 전 경정이 “우리나라 권력서열이 어떻게 되는 줄 아느냐. 1위가 최순실씨 이고 정윤회씨가 2위, 박근혜 대통령은 3위에 불과하다”고 주장할 때 국민들은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지 못했다.대통령이 국가서열 3위이고, 동네 아줌마가 국가서열 1위 라는데 이 뚱딴지같은 말이 현실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유두석 장성군수의 재임기간 동안 끊이지 않고 들리
장성군이 수의계약 몰아주기로 감사원 감사까지 받았지만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수의계약은 공개대상이라 일감몰아주기가 어려워 지자, 이번에는 관급자재 납품으로 종목을 바꿔 논란의 중심에 있는 A업체를 또 밀어주고 있다.도대체 이 업체와 장성군은 어떤 관계인지 물어보고 싶다, 얼마나 가까운 사이길래 이업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공무원들이 희생을 감수하고 도와 줄수 있는지. 기자는 지난 5월 7일 A업체의 관급자재 계약내용과 관련해 장성군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서 날짜계산시 준용하고 있는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6·13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장성지역은 여러가지 일들로 시끄러워 지고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군수후보들 가운데 지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후보가 있는데 민선 6기 군수로서 어쩌면 군민들의 평가는 당연한 결과로 본다.모 인터넷뉴스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승진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라는 글부터 매관매직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글들이 여러차례 올라왔고 진위여부에 대해 논란이 많다. 최근에는 퇴직공무원이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나 서운했으면 퇴직공무원이 그것도 지난 선거에서 사무장으로 도움을 줬
장성군이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상여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늑장지급하고 있어 공무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장성군의 성과상여금의 규모는 10억여원으로 인건비 총액에 포함돼 있다. 공무원이 1년간 추진한 업무실적을 평가해 S,A,B,C등급으로 나눠 상여금을 차등지급하는 성과상여금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성과상여금제를 도입했다.이후 2003년 전국지자체로 확대했으며 지방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면 성과상여금은 4개 등급으로 지급되면 S등급은 지급액 기준(5급 355만5800원
얼마 전 장성지역 모 인터넷 신문 자유게시판에 장성군 공무원은 돈 없으면 승진 못한다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와 진위여부를 놓고 온라인상에서 진실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닉네임 ‘공직선배’라는 이름으로 ‘공직자들 정신차리셔’라고 하면서 7급 공채로 입사해 6급만 20년하다가 승진 못하고 퇴직했다며 공무원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능력보다는 돈이 승진여부를 결정한다며 후배공직자들에게 메세지를 남겼다. 진위여부를 놓고 댓글공방도 치열하다. 지난 11일 기자는 유두석 군수 재선도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관련 게시판 내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