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주민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따뜻한 연극 한편을 선사한다.

11일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2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유쾌한 가족연극 ‘만화방 미숙이’ 공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90년대 도시 변두리 만화방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시대가 변할수록 삭막해져 가는 이웃과 가족의 관계를 만화방 식구들의 가족애를 통해 풀어가는 감동스토리를 담았다.   

공연은 약 100분 동안 진행되며, 8~90년 세대들의 추억의 장소인 만화방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관객들에게 잊혀져간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14일부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과 전화(☎ 061-390-7687, 392-6230)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관람료는 3천원이며, 학생과 경로자, 장애인 등은 50% 할인이 가능하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어렵게 유치한 공연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관람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연을 유치해 주민 문화복지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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