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개운한 해장국ㆍ깔끔한 게장과 생선구이

밥도둑들 한자리에 다 모인 ‘궁전해장국’

  한국인의 입맛은 단연 뜨끈하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일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음식은 아마도 뼈다귀해장국이 아닐까.

일 년 365일, 여름이면 이열치열로, 겨울이면 그 뜨끈함에 매료되는 뼈다귀해장국!

한번쯤 장성을 찾게 된다면 장성의 맛 집, 궁전 해장국집의 뼈다귀 해장국과 콩나물 해장국을 맛보길 적극 추천한다.

궁전해장국집은 몇해전 인테리어 공사를 마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전해줄 뿐 아니라, 가족단위로 연인단위, 단체모임 장소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장성역전에 위치한 궁정해장국집은 평일에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주말이면 상무대를 방문한 젊은이들과 지역을 찾은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한번쯤을 들러봐야 할 식당으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궁전해장국집의 인기메뉴는 뼈다귀해장국과 콩나물해장국, 그리고 암뽕순대다.

뼈다귀 해장국을 만들기 위해 국산 돼지뼈를 고아 육수를 만드는데 3시간이 넘게 걸린다. 돼지고기 부위는 주로 등갈비와 등뼈 등·육수에 등뼈 등을 넣고 대파 양파 들깨 등 올려서 끓여내온다.

들깻가루까지 들어가니 국물이 더욱 진하다. 고깃살은 연하게 떨어지며 입안에 넣고 씹었을때 살살 풀어지만큼 보드랍다. 한 그릇에 나오는 고기의 양도 상당하다.

뼈다귀를 요리조리 잘 발라 먹은 다음 남아있는 국물에 밥 한그릇을 말아서한 숟갈에 후루룩 떠먹기도 한다. 기본 8가지로 나오는 반찬은 보기에도 정갈하고 맛도 깔끔하다는 평이 이어진다. 시원한 국물에 잘 익은 시래기와 밥 한숟가락을 연거푸 뜨다보니 어느새 밥한공기가 비워진다.

궁전해장국집의 암뽕순대는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다. 비린내를 나지 않게 하는 노하우와 직접 정성들여 속을 채우고 삶아내 만든 암뽕순대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또 하나의 효자메뉴는 바로 푸짐하게 차려나오는 게장정식이다.

생선구이와 꽃게탕은 게장정식을 주문하면 곁들여 손님상에 내오는데, 푸짐함에 한번 놀라고 깔끔한 맛에 특히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게장정식은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며 8가지 한정식 밑반찬과 꽃게를 넣고 끓인 찌개 등 모두 10여 가지의 갖가지 요리와 반찬들이 게장과 함께 한 상 가득 준비된다.

간장게장은 흔히 너무 짜서 식사할 때 밥을 많이 먹게 돼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지만, 궁전해장국집의 간장게장은 짜지 않으면서 게장 특유의 맛이 난다.

특히 밥맛이 없을 때 찾으면 게의 맛과 식감을 살리고 게장간장을 밥에 비벼 먹으면 어느새 한그릇을 뚝딱 비우게 된다.

김정기 대표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알려진 맛집이 진정한 맛집”이라며 “장성역 근처에 오시게 되면 한번쯤은 해장국과 암뽕순대를 맛보고 가시는 단골손님이 많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드셔보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대표 김정기)


 ○ 예약문의 : 061)393-9559

○ 위치 : 장성역앞 장성우리신협 뒤

○ 가 격

·뼈 해장국 8천원

·콩나물해장국 6천원

·순대국밥 7천원

·꽃게장백반 + 꽃게탕(2인이상) 8천원

·옛날 암뽕 순대 1만5천원

(암뽕순대 포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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