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학생 직업교육·훈련·취업 종합 지원 논의
예체능 진로연계사업 등 협의체 기관 간 협력 도모
개인 맞춤형 교육·사회 참여 기회···학생 자립 보조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지난 14일 중증 장애학생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학생 원스톱(one-stop) 지원 협의체’의 기관 간 연계·협력을 다짐하는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는 중증 장애학생의 교육-훈련(재활)-취업(자립)의 원스톱 지원을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만든 협의체다. 해당 관계자는 ▲특수학교(급) ▲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 ▲전남도청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장애인부모연대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중증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 대상 진로연계 사업의 개발·운영과 사업체 발굴 등에 대한 협력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각 기관은 ▲장애인 일자리 ▲취업지원 ▲훈련(체험) 프로그램 ▲주간보호 ▲취업 후 적응지원 ▲평생교육 ▲관련 서비스 등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신설·증액된 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학교에서는 중증 장애학생의 진로교육과 다양한 직무개발, 직업체험 기회의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문화예술·체육에 흥미와 적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연계 사업 개발과 사업체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중증 장애학생의 진로직업 교육 지원 강화와 취업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간 소통과 정보공유의 기회를 늘리고,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은 모든 장애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교육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더 많은 중증 장애학생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연계·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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