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초 졸업생 형제, 3천만원 장학금 기부

장성 월평초등학교 졸업생 형제가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성 월평초는 9일 “월평초의 형제 졸업생인 장임진(41회·72)님과 장윤진(43회·69)씨가 2일 동문들과 함께 장학금 기부를 위해서 교장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두 형제 졸업생들이 기부한 장학금 3천만원은 월평초 학생들의 신입생 축하금과 졸업생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장학금을 전달한 형제는 “항상 배움에 대한 소중함을 갖고 있었다”며 “모교의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마음을 먹고 이렇게 학교를 방문하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한 이영란 교장은 “어려운 생활에도 학교를 잊지 않고 항상 응원해 주시고 큰 장학금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쓰도록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