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강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공급 최선
다품목 생산·유통 기반 조성 박차

“1천500농가 규모의 조직화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출하 농가에게는 소득 증대를 꾀하겠습니다.”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개장 200일 만에 매출 40억원 달성을 이끌어 낸 장본인 이강노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장의 말이다.

이 센터장은 단기간에 빠른 매출 성장을 이뤄낸 비결로 직원들의 뚜렷한 목표 의식과 농가 조직화 교육, 직원 CS 교육 추진 등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김한종 군수님의 의지가 강한 만큼 그에 발맞춰 먹거리 산업에서 센터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함께 목표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준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터장은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좋아해주는 이유는 단연 직원들의 서비스 부분이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1회 이상 CS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먼저 임직원들 간 신뢰 관계가 형성되고 화목한 분위기가 조성돼야 고객 서비스로 이어진다”며 “평소 생활 습관이 고객 응대 자세가 되기에 모든 직원이 ‘친절’을 생활화한 노력이 매출에 도움을 준 듯 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러한 매출 고성장세에 힘입어 농가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농산물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지역 먹거리 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가 중요하다”며 “각종 컨설팅 또는 자체 평가를 통해 연중 품목을 분석한 후 부족한 품목에 대해 보완하는 등 새해엔 다품목 생산 기반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로컬푸드직매장 특성상 공산품이나 수입산 제품을 취급할 수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지 못하는 게 유일한 단점”이라며 “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로컬푸드만의 차별화는 지역 농산물만 취급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점”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끝으로 이 센터장은 “100% 장성지역 농가들이 출하한 안전성 검증 농산물만 취급하고 있으니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새해에도 전 직원과 함께 부단한 노력으로 목표 매출액 93억원 달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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