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 선생 뜻 따라 바른 역사관
정립·민주시민 역량 함양

함평교육청(교육장 범미경)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서울과 천안 일원에서 ‘독립 운동 얼 계승 역사·문화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독립 운동 얼 계승 역사·문화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 함평의 자랑이자 호남을 대표하는 독립 운동가인 일강 김철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독립 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바른 역사관 정립을 통해 민주 시민 역량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닌 삶 속의 배움으로 이끌기 위해 사회 교사 협의체를 구성해 역사·문화 체험학습용 워크북을 제작했고 관련 자료를 활용해 수업 시간에 사전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독립 운동의 역사적인 장소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학로 공연장 ▲서대문형무소 ▲효창공원 ▲백범 김구기념관 ▲광화문 광장 ▲경복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독립기념관을 관람하며 워크북을 작성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하루 종일 돌아다녀 몸은 피곤했지만 교과서속에 있던 역사가 내 앞에서 깨어나 살아 숨 쉬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오르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범미경 교육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한다, 우리 함평의 학생들이 독립 운동의 역사를 잊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새기며, 민주 시민 의식을 지닌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립 운동 얼 계승 역사·문화 체험학습’은 1차 10월 13일~14일 함평월야중·나산실용예술중을 시작으로, 2차 10월 20일~21일에 함평여중·함평손불중·함평신광중·함평해보중, 3차 10월 27일~28일에 함평중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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