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혁악 연주로 순국 112주기
남일 심수택 의병장 추모식 빛내

함평월야중 전교생 60명으로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는 지난 10월 4일 오전 함평군 소재 월야면 달맞이 문화센터에서 ‘순국 112주기 남일 심수택 의병장 추모식’에 지역민의 일원으로 참석해 기념 공연 및 의식곡 연주로 마을의 뜻깊은 역사 행사를 빛냈다.

함평월야중 관악오케스트라 단원 60명은 문가을 음악 선생님과 고재현 지휘자의 지휘 아래 매주 2회씩 연습해 온 결과를 지역의 역사문화행사에 재능기부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야면 달맞이 문화센터에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윤앵랑 함평군의회의장, 유형선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유족, 지역주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함평군문화해설사 유영 씨로부터 심남일 의병장의 활약상 소개, 내·외빈의 헌화 및 분향, 테너 김용복의 추모노래 ‘상록수’ 공연, 시인 문재철의 심장군한시 ‘결고국강산’ 낭송, 추모사와 충의격문 낭송, 의병체험 등의 행사와 함께 마을의 후손들을 위한 백일장 시상과 장학금 지급, 공로패 증정이 뒤를 이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함평월야중 이호선 학생이 함평월야중 9명을 포함해 장학생들 대표로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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