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법 의미와 역할 배워
진로 탐색 기회 제공 ‘호응’

함평 월야초등학교가 지난 12일 광주지방법원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함평 월야초등학교(교장 장융기) 5학년 학생 16명이 지난 12일 광주지방법원을 견학했다.

이번 활동은 5학년 1학기 프로젝트 학습의 일환으로 도덕, 사회 교과에서 인권과 법에 대해 배우고, 광주지방법원을 견학하며 법의 의미와 역할, 법을 준수해야 하는 까닭 등을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광주지방법원에서 법원 홍보 영상 시청, 형사 재판과 민사 재판 방청, 법복 착용, 판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판사와의 대화 시간에 학생들은 “판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재판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인데, 무기징역 대신 사형을 선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소년 재판과 일반 재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판사의 답변을 들으며 준법 정신을 함양했다.

김현민 학생은 “교과서와 뉴스에서만 보던 법원을 직접 가보고, 공부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판사님께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며 “법복을 입고 법정에 서니 열심히 공부해서 꼭 법관의 꿈을 이루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장융기 교장은 “광주지방법원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인권과 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법과 질서를 준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