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제초용 왕우렁이 60톤을 공급한다.

군은 앞서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접수받은 신청 결과를 토대로 관내 4,709농가(5,121ha)를 선정, 벼농사 제초용 왕우렁이 60t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물량은 1ha당 12kg이며, 총사업비 6억 838만 원이 투입된다.

왕우렁이 농법은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의 초식 특성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자연순환·생태계 보존·제초비용 및 노동력 절감 등에 효과적이다.

다만 계속된 기후온난화로 왕우렁이의 월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농가는 차단망을 설치해 왕우렁이가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용 후엔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