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훈훈
4월 상가 임대료 50% 감면
매년 장학금·생활비 지원도
"위기 상황 함께 극복하자"

임홍식 (주)삼성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것을 우려해 착한 임대인 운동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상가임대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임 대표 소유의 상가는 수심여 개로, 4월 한 달간 임대료 50%가 감면될 예정이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79호·영광 9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삼성장학회의 회장인 임홍식 대표는 농촌의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힘겨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이어 노력 끝에 이룬 성공 이후 주위를 둘러보니 어려운 형편의 사람들이 눈에 밟혀 기부를 시작했다.

임 대표의 첫 기부는 생활비와 병원비 때문에 고통받는 같은 동네 주민을 돕는 것으로부터 첫 발걸음을 뗐다. 이러한 기부 경험이 계기가 된 임 대표는 1979년부터 13명의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에게 생활비 등을 지원해 온 바 있다.

또한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삼성장학회를 설립, 매년 20~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예비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궁전웨딩홀을 건립, 무료 결혼식을 올려주는 선행도 베풀고 있다. 노 부부와 저소득층 가정의 부부 합동 결혼식 등의 나눔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그는 지난 1988년 영광군 법성면에 거주하는 노인 80명에게 효도관광과 경로위안잔치를 열어준 이래 현재까지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2006년 5월에는 6명의 어르신에게 백내장 시술을 해 주는 등 노인 공경에도 앞장서왔다. 올해 1월13일에는 영광읍 저소득세대를 위해 성급 2,000만 원을 영광읍에 지정 기탁할 바 있다.

임홍식 (주)삼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급격한 소비 위축을 경험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경제 침체는 점점 심화돼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임차인을 조금이라도 도와드리기 위해 4월 분 임대료 5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차인 여러분 모두 더욱 더 힘내시어 오늘의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기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참여와 지원을 통해 더 밝은 내일을 여는 사회지도자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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