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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안했는데 폭풍전야의 해상풍력
2019년 11월 05일(화) 12:16
해상풍력이 영광지역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뚜렷한 해결책도 없어 어떻게 진행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사업자측은 한눈에 봐도 부풀려진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군민들을 현혹하고, 영광군은 “확답해줄 내용이 없다”라며 어중간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들어 탈원전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영광군민들이라면 원전의 위험천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웬만하면 찬성할 수 있는 사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에는 명분과 실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 해상풍력발전 사업은 어찌 보면 명분과 실리가 너무 분명하다.

먼저 사업을 하고자 하는 위치이다. 이 사업의 핵심의 시작이고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에 해상풍력의 깃대를 꼽겠다는 것인가. 영광군의 보고, 아니 어쩌면 한빛원전이 들어서기 이전에는 우리나라의 보고였던 ‘칠산 바다’이다.

칠산 바다가 어떤 곳인가. ‘백수면 앞바다에는 모두 일곱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데 칠뫼, 즉 일곱 개의 산이 있다하여 칠산 바다라 불리었다.

칠산 바다는 조기들의 고향이었다. 3월에서 4월 무렵, 산란을 위해 회유하는 조기 떼들로 바다는 넘실거렸다.

이맘때는 전국의 어선들이 칠산 바다로 몰려들어 성시를 이루었다.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 사흘 동안 조기를 잡아 평생을 먹고 산다는 ‘사흘 칠산’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이곳에 전국 최대 규모의 35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칠산 바다와 해상풍력을 맞바꾸자는 것인데 명분이 될까.

다음으로 실리는 어떤가. 사업자측에서 돌리는 전단을 보면 온갖 감언이설이 다 들어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주장이 사실이라 해도 실리를 얻는 주체가 문제인데 위에서 말했듯이 칠산 바다는 일부 주민들의 것이 아니다.

작게는 영광군민들의 것이요, 원론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보고이다. 그럼 실리를 얻어야 할 대상이 문제인데 영광군민들이 허락할 수 있는 실리를 다시 선보여야 할 것이다.

이번 사업은 명분과 실리가 충족될 때 추진됨이 마땅한 그런 사업임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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