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제43회 영광군민의 날 체육한마당 성료
기관·사회단체장·향우·주민 5,000여명 참여해 대화합
육상·축구·배구·볼링 등 총 26개 종목 선의의 경쟁 펼쳐

제43회 영광군민의 날 체육한마당 행사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영광 스포티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은 지난 5일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영광읍 선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이다. <사진=김은시 기자>

제43회 영광군민의 날 체육한마당 행사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영광 스포티움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5일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김준성 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김학용 국회의원, 강필구 군 의장, 도 · 군 의원을 비롯해 담양군수, 광주광역시 북구 문인 구청장, 광주광역시 남구 김병내 구청장, 인천광역시 서구 이재현 구청장,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강기석 구 의장, 장성 부 군수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향우,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해 군민이 하나 됨을 알렸다.

이어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동호회 및 장애인 친선경기를 확대하고 입장식에 e-모빌리티 기기, 드론을 이용한 퍼포먼스의 입장으로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군민의 상 · 행남효행 상 · 명예군민의 상 시상, 대회사, 축사 등 기념식과 식후 군민화합 한마당, 체육경기 본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군민의 상 및 행남효행 상은 각각 김은규(염산면) 씨와 임기화(백수읍) 씨가 수상했고, 김학용 국회의원이 명예군민으로 선정됐다.

군민의 상은 평소 지역발전에 앞장서서 일해 왔거나 군민화합과 사회윤리를 준수하고 도덕 선양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행남효행 상은 효행으로 사회 모범이 된 군민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명예군민은 영광군의 발전과 지역홍보 등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지난 2016년에는 모싯잎송편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향토 산업 육성에 기여한 남부대학교 이해석 교수를 명예군민에 선정한 바 있다.

체육대회 경기종목은 총 26개로 육상, 축구, 배구, 씨름, 배드민턴, 볼링, 게이트볼, 족구, 골프, 생활체조, 궁도, 탁구, 테니스, 야구, 낚시, 수영, 당구, 커롤링, 보치아, 볼로볼, 후크볼, 화합한마당의 줄다리기, 파도를 넘어, 비전탑 쌓기, 대형2인3각, 그물에 공 던지기 등의 경기가 이어졌다.

화합한마당은 영이(청팀)와 광이(백팀)으로 나눠 게임이 진행됐다. 영이팀으로는 영광읍, 대마면, 묘량면, 불갑면, 낙월면으로 이뤄졌고, 광이팀으로는 백수읍, 홍농읍, 군서면, 군남면, 염산면, 법성면으로 이뤄져 5경기 동안 선의의 경쟁을 통해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경기 결과 백수읍이 종합우승을 영광읍이 2위, 홍농읍이 3위, 군서면이 4위, 군남면이 5위를 차지했으며, 순위를 떠나 군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한 입장상으로 영이상은 백수읍이, 광이상은 법성면이, 화합상은 염산면이, 소통상은 낙월면이, 행복상은 대마면이 수상했다.

김준성 군수는 “군민의 날을 통해 우리 영광인의 뜨거운 열의와 높은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군민 역량을 결집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필구 영광군의장은 “오늘은 온 군민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이다. 그동안의 근심걱정은 털어내고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됐으면 한다”라며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우리 마음 안에 있다. 웃음과 행복 속에서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제44회를 맞이하는 군민의 날은 문화한마당 잔치로 군민이 직접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군민공연과 다채로운 초청 공연, 전시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김학용씨 명예군민의 상·김은규씨 군민의 상·임기화씨 행남효행상 선정

왼쪽부터 김학용, 김은규, 임기화
영광군이 지난 5일 제43회 영광군민의 날을 맞아 영광군의 명예군민으로 김학용 국회의원을, 군민의 상 및 행남효행 상으로 김은규씨와 임기화씨를 선정했다.

명예군민 김학용 의원은 천일염의 우수성과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소금박람회 개최 지원과 각종 천일염 심포지엄 및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했다. 천일염산업 발전방향과 수출시장 확대 전략 제시는 물론 천일염산업 종사자의 소득증대와 천일염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학용 의원은 “전남 및 제주도, 신안군, 여수시 명예도민에 이어 5번째로 영광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영광군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민의 상을 수상한 김은규씨는 의료낙후지역인 염산면에 염산제일의원을 개원하고 “환자 살리는 게 의사의 본분이며, 환자의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의사의 양심과 책심을 다 하는 것이다”라고 확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지역 의효환경 개선에 성심을 다 했다.

또한, 행남효행 상을 수상한 임기화씨는 남다른 봉사정신과 성실함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 앞장서 왔다.

20여 년 동안 시조부모님과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시고, 현재는 100세의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등 경로효친으로 지역사회의 효 문화 확산과 도덕선양에 기여했다.

화합한마당 대형2인3각 경기중인 영이팀
트랙 5KM 남자 육상 경기
군서면-군남면의 배구 준결승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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