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성포단오제보존회가 24일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 난장트기 공개행사 열며 국가무형문화재 ‘2023 영광법성포단오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군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여하며 열기를 띄었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매년 음력 4월 5일 난장트기로 행사의 시작을 알려왔다. 통신체계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 전국 각지의 보부상들이 드나들며 이곳 법성포에 설치된 난장기를 보고 단오 행사가 열리게 됨을 알게 되는 것이 유래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난장기는 국가명승 제22호로 지정된 숲쟁이공원 부용교에 그 원형이 설치됐다.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에서는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깃발과 오색천을 연결해 지역민의 화합과 단오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영광법성포단오제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동안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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