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 참배·박관현 열사 추모

백수서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 5·18 민주화운동 제43주기를 맞아 국립 5·18 민주묘역을 참배하고, 오월광주 역사 탐방에 나섰다.

이날 전교학생회장 정동준학생이 대표로 헌화와 분향을 하고, 뒤이어 5~6학년 학생 5명과 선생님 2명이 헌화와 참배를 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영광읍 불갑면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학생회장을 역임한 박관현 열사의 묘지를 찾아 추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을 방문해 새로 발굴된 희귀 영상과 각종 사진, 5·18당시의 인쇄물과 일기장, 취재수첩 등 육필원고를 보며 그날의 참상을 다시금 일깨웠다.

2일에는 불갑테마공원에 방문해 박관현 열사 동상과 추모비 앞에서 박관현 열사의 연설을 낭독하며 열사의 노동 정신과 반독재 민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와 참배에 참여한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뜻을 생각하며 꼭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