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인터뷰
제30대 김점구 취임회장
회칙개정·향우회 자립화 목표
장성농특산물 판로 구축 앞장

새롭게 출발한 장성군민회 제30대 회장으로 김점구(63)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1960년 생으로 광운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학사, 석사), 현재 남서울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많은 연구 성과를 통해 한국 정보기술 사업에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 회장 취임 포부 한마디.

먼저 우리 향우들께 감사드린다. 지금은 이제 글로벌 네트워크 시대에 따라 현재 장성군에 살든 아니면 우리가 서울에 살든 미국에 살든 장성 출신은 장성 군민이라 생각한다. 장성 출신이 아닌 분들과도 교류의 장을 넓혀 제1장성군민 제2장성군민을 만들어 나가 인구 소멸 위기의 대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향후 2년간 향우회 운영방향은.

회칙 개정을 통해 조직과 제도를 개선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이며, 생산적인 향우회가 될 수있도록 할 것이다. 앞서 쌓아왔던 정보 활용 지식을 통해 향우회 자립화와 선진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장성의 농특산물과 수도권 향우 사업체간 연계 기반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 이번 취임을 계기로 향우 간 화합, 교류 측면에서 기대를 거는 목소리가 크다. 향우회를 연합시키는 부분이 과제로 놓여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계획이신가.

그동안 12개 읍면 향우회외 산악회 등 모임을 지속하고는 있었지만 구심점의 역할이 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가장 먼저 다듬어야 할 것이 회장 선출 등 회칙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어 장기적인 사업계획 등을 세우고 시스템화해 장성군민회의 가이드라인을 잡하나갈 예정이다.

- 임기 내 이루고 싶으신 일이 있다면.

취임사에서 말했듯이 장성군민회를 늘려가는 것이 첫번째이다.

장성 출신이 아닌 분들도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장성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두번째로는 경제적 자립화다. 별도의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아닌 장성 농축산물 판매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 수입을 얻는 윈윈 전략을 만들고싶다.

또 읍면별로 소통 앱같은 것을 만들어 빠르게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장성군민들이 장성에 애정을 가지게 하고 싶다.

- 장성군민과 회원들께 한마디.

각지의 향우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을 봤다. 향우회의 본질에 맞게 누구보다 빠르게 장성의 소식을 알리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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