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선언식···공동실천행동
‘1인 1 반려식물 기르기’ 채택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진행하는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 ‘지9 하는 학교운동’ 에 백수서초등학교도 동참한다.

백수서초등학교는 지난 12일 “도서관에서 전교어린이회 주최로 ‘지9 하는 학교운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9 하는 학교운동은 ‘지구를 구하는 9가지 실천행동을 하는 학교’의 줄임말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학생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제시·실행하는 운동이다.

짙은 황사로 대기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인 날 열린 선언식에서 어린이회장은 등교하는 아침 하늘이 어땠는지 질문을 던지며 환경 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기후위기의 원인과 탄소중립의 필요성, 지구오염으로 일어나는 자연현상이 인류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에 대응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학생들은 “지구의 허파가 사라져버려서 큰일이다”, “금성처럼 지구도 뜨거운 불덩어리가 돼버릴까 걱정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 같다” “영상에 나온 사람처럼 나도 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싶다” 등의 영상시청 소감 발표를 했다.

이날 지구를 살리기 위해 제시된 9가지 실천전략 중 전교생의 의견을 모아 채택된 공동실천행동은 ‘1인 1 반려식물 기르기’다.

평소 식물에 관심이 없었던 학생들은 이제라도 열심히 식물을 기르며 지구를 구하는 일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후 학생들이 선물 받은 꽃화분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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