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탐구하는 수학’ 위한 12가지 과제 제시
긍정적 수학 학습 정서 함양 목표 정책 추진
AI수학점핑학교·수학공감학교 등 운영 예정

전남교육청이 지난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3년 디지털미래교육전환 수학교육 연찬회’를 개최하고 AI 시대 전남수학교육 추진을 위한 12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 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시대 ‘즐겁게 상상하며 탐구하는’ 수학교육을 위한 중점 과제를 설정해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14일보성다비치콘도에서‘2023년 디지털미래교육전환 수학교원 연찬회’를 갖고 인공지능시대 수학교육의 중요성과 정책의 방향을 공유했다.

수학교육지원사업 담당자, 수학교육지원단 외 희망 교원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찬회에서 도교육청은 자신감 채움으로 즐겁게 탐구하는 전남수학교육 추진을 위한 12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중점 과제는 △ 체험탐구중심 수학교육 확대 △ 학생들의 수학 자신감 향상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 모두를 위한 수학교육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2023학년도 수학교육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긍정적 학습 정서 함양과 수학 학습력 향상을 목표로 삼아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AI수학점핑학교 76교, 수학공감학교 75교, 탐구중심 수학 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스마트 교실 13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수학동아리 60팀을 공모해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고, 공감서포터즈 지원단을 통한 연중 컨설팅과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AI시대의 수학교육’이란 주제로 마이폴학교 박왕근 박사의 특강도 진행됐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수학은 지능정보화시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의 기저로 활용되는 중요한 교과로서 미래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도교육청은 누구나 수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수학 문화 대중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앞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활용 교육용 안내서를 제작해 최근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이번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활용 교육용 안내서에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알아보기, 학교에서의 활용 및 학교에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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