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국가관·안보의식 확립
삼계고 9기 졸업생 15명 임관

삼계고등학교는 지난 10일 “육군 부사관학교에서 박정환 참모총장 주관으로 지난달 31일 열린 22-5기 부사관 임관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관식에는 삼계고 9기 졸업생 15명이 동시에 임관했으며, 삼계고등학교 전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삼계고 학생들은 인성·지성·체력·리더십을 갖춘 정예부사관으로서의 꿈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우수한 성적으로 양성과정을 수료하여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한 삼계고 9기 졸업생 하유나 하사는 “군인의 길은 아무나 걸을 수 없는 명예로운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올바르고 유능한 정예 부사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삼계고 9기 졸업생 공윤식·공준식 하사는 일란성 쌍둥이로 나란히 임관했다. 어렸을 때부터 군인의 삶을 꿈꿔온 남매는 “가족이자 전우로 서로를 거울삼아 국가·국민에게 충성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3학년 김명진 학생은 “졸업한 선배들이 참군인의 길에 첫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보고,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며 “이를 본받아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의 정신으로 우수한 정예부사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형주 삼계고 교장은 “이번 육군 부사관 임관식 참관 체험학습을 통해 전교생들이 국가수호를 위한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정예부사관을 양성해 선진 정예간부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전문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부사관학교는 호국 부사관을 비롯한 수많은 전투 베테랑을 배출한 육군 유일의 전투부사관 양성기관이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