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행복대리운전
이강철 행복대리운전 대표
‘안전 중심’ 2인 1조 운영
음주자 · 환자 등 이용가능
저렴한 요금 이용자 ‘호평’

이강철 행복대리운전 대표가 지난 22일 사무소 차량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되며 회식 등 술약속이 부쩍 늘었다. 주점 매출이 훌쩍 늘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하지만 그만큼 술자리 이후 안전한 귀가의 중요성도 더 커져 경찰서의 음주운전 예방 활동을 강화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이럴 때 저렴하고 안전한 대리운전을 이용하면 어떨까.

최근 영광 사람들의 행복한 마무리가 될 행복대리운전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영광 법성면의 위치한 영광 행복대리운전은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법성에서 굴비사업을 하다 현재 행복대리운전을 운영하고 있는 이강철대표(55)는 과거 경찰공무원의 경력을 통해 손님들을 안전하게 모시고 있다.

법성면 지장마을이 고향인 이 대표는 지장마을에서 자라 법성중 영광전고를 졸업한 영광 토박이다. 그는 화순에서 경찰공무원의 경력이 있어 안전운전에 남다른 의무감이 있다.

처음 대리운전을 하고자 했을 때는 2019년 이었지만 막상 사업에 뛰어들자 시행착오를 겪어 동료를 얻어 운영을 할 때까지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현재 믿음직한 직원들이 생겨안전도는 더욱 높아졌다.

2인 1조로 운영되는 행복대리운전은 픽업기사와 대리기사가 함께 움직인다. 대리운전기사가 손님의 차량을 운전하고 픽업기사가 뒤따라 가는 식이다. 2명의 기사로 운영돼 기사와 손님의 안전장치가 되는 셈이다.

대리운전의 범위도 굉장히 넓다. 영광은 물론이고 무안, 장성, 나주, 목포 등 전남과 광주도 간다. 특별한 경우 부산, 서울까지도 모신다.

운행비도 저렴하다. 왕복기준 1km 당 1천원~1천500원으로 야간에는 할증이 붙는다. 시내는 1만5천원 2만원이면 대리가 가능하고, 무안 등 타지역으로 갈 경우에도 (네이버 택시요금 산정 기준) 택시요금보다 2만원은 저렴하다.

여기에 거리에 상관없이 대리운전을 10번 이용할시 영광의 자랑 굴비 한두름을 증정한다.

“현재 저희는 4인 기업으로 2인1조 2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고요. 카카오 택시도 가입돼 있어 더욱 믿을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 잘 모르시는 분들은 대리택시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음주 후 차를 놔두고 집에 갔다 아침에 다시 찾아오는 것보다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 특히 택시 왕복비보다 저희가 30~40%가 저렴하니 손님들도 만족하십니다”

대리기사를 사용하는 목적은 보통 음주 후 대리를 부탁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병원에서 건강검진이나 시술후 자가 운전을 못하게 된 경우, 골프 등 운동후 피로감을 느낄 경우 등 다양하게 이용가능하다.

이 대표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용소방대와 로타리클럽등 많은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는 가족같은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 문의 : 061-356-7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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