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13일 “수돗물을 절약하면 상수도 부과요금의 최대 20%까지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의 지난해 강수량은 평년 대비 57%(730㎜) 수준으로 유례없는 극심한 가뭄으로 관내 주요 수원지 저수율은 39.3%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봄까지 가뭄 지속 시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군은 군민들의 자발적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상수도 사용량을 전년 대비 20% 미만 절감한 수용가에게는 10%, 20% 이상 절감한 수용가에게는 20%의 수도요금을 감면하고 시행시기는 2월부터 6월분 부과분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대상 수용가는 일괄 적용할 방침이며 가뭄 지속시 감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강무성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가뭄대비 지하수 관정 개발, 농업용수 활용등 대체 수원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물 절약을 위한 실천 방법으로 양변기 수조에 1.8L물병 넣어두기(20% 절약), 샤워 시간절반 줄이기(50% 절약), 양치할 때 컵사용하기(70% 절약), 빨랫감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기(30% 절약) 등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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