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교육사업 발굴 지자체-교육청 협업 총력
인구 감소 지역 소멸 위기 공동 대응 협력사업 추진

영광군과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교육 분야 사업에 공동 대응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영광군

영광군과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교육 분야 사업에 공동 대응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금 사업의 투자계획 수립과 실행 협력, ▲기금 교육 분야 사업 적극 발굴, ▲2022.∼2023년 교육 사업 추진 협조 등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소멸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따라 2022년도에 행정안전부에서 신설한 기금이다.

영광군은 2021년 10월에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작년 9월에 2022.∼2023년 기금 사업 총 7건에 기초지원계정 14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영광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교육 분야 사업은 묘량면·군남면 일원에 농산어촌 유학 사업을 활성화하고 작은학교 전입 학생 가족 거주지를 조성하는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마을” 사업과 돌봄 교실 및 방과 후 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영광 승마장의 승마학교 등과 연계하는 “온종일 즐거운 돌봄·방과후 교실” 사업 두 가지다.

강종만 군수는 “대다수의 지방 농산어촌과 마찬가지로 영광군은 현재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운 일이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영광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광군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을 위하여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 추진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춘곤 교육장은 “영광군과 함께 우리 지역에 적합하고 특색 있는 교육 관련 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선정된 기금 사업이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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