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판매 21억원·수출계약 5천214만 달러 성과

올해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이 10만여명을 돌파하는 등 현장 판매 21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광군은 25일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간 펼쳐진 ‘2022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대한 외부 평가용역 결과보고와 엑스포 성과반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강종만 영광군수를 비롯해 영광군의원,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엑스포 성과와 반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평가용역 발표자로 나선 홍성현 선임연구원(지식산업연구원)은 “2회 이상 방문한 관람객이 40%로 높은 재관람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가 80%에 달하는 성공적인 엑스포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람객 선호도가 높았던 PM체험장 운영, 블랙데이(할인 판매)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불편사항이 제기됐다. 행사장 동선 관리와 안내 부족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3년 만에 개최된 엑스포를 통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발전된 역량을 선보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대풍이브이자동차㈜, 세보모빌리티, 에이치비 등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에 입주한 e-모빌리티 기업이 주인공이 돼 전시관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엑스포는 e-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한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e-모빌리티가 영광군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믿고 내년에는 좀 더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국제 엑스포까지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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