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연
헤어빈 대표

영광 헤어빈 대표 배지연 씨가 항상 옆에서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친구 강보경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저희 매장에 방문하시고 나가는 순간까지 기분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영광읍 법성면 출신 배지연(35) 씨의 말이다.

영광에서 나고 자란 배 씨는 대학 진학 후, 타지에서 지내며 생계를 이어가다 2년 전, 미용실을 오픈하며 영광에 자리를 잡게 됐다.“사실 원래 꿈이 미용사는 아니었는데 우연히 시작하게 된 미용이 본업이 될 줄 몰랐습니다. 그래도 미용사라는 직업이 저에겐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헤어빈을 운영하며 고객 한분 한분 니즈에 맞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희 매장은 1:1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께서 찾아오시는데요. 손님 한 분 한 분과 더욱더 깊이 있는 교감을 하고, 머리를 다듬는 일은 단순히 머리 모양만을 바꾸는 일이 아닌, 마음에도 영향을 주는 복합적인 관리라고 생각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 건강한 헤어스타일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좋은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1인 샵으로 운영하다 보니 예약이 많은 날에는 피곤하기도 하지만 머리를 하고 기뻐하는 손님들을 볼 때면 피로가 싹 날아간다는 배 씨.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자주 있습니다. 사소하게 ‘고맙습니다’, ‘예뻐요’, ‘마음에 들어요’ 이런 말에도 항상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 말을 해주시는 고객님의 표정을 볼 때면, 고객님께서 머리로 인해 받던 스트레스가 풀리며 밝아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럴 때면 ‘단순히 나는 머리만 만지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더더욱 책임감 있게 임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하나하나 더 신경 쓰게 됩니다.”

사업가이기 전에 배 씨는 딸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워킹맘’으로 활동하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지만 아이에게도, 손님에게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저희 미용실이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매장에 방문하시고 나가는 순간까지 기분 좋은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곳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도, 육아도 매순간 최선을 다 하는 배 씨가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상대는 바로 친구 강보경 씨다.

“저희는 중학교, 고등학교부터 친구였는데요. 사실 학창시절에는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졸업하고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결혼 시기도 비슷하고, 아이들끼리도 나이가 똑같아서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바쁠 때면 저희 아이를 봐주기도 하고, 친구가 일이 있으면 제가 봐주기도 하고요. 가끔 말동무가 필요할 때 부르면 바로 나와서 술친구도 해주고요. 참 고마운 부분이 많죠.”영광에 정착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 씨의 덕이 크다고 말하는 배 씨.

“항상 옆에서 도와주고 챙겨줘서 늘 고마운 마음이야. 늘 건강하고 우리 오래오래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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