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중, 사·제동행 ‘전통문화체험의 날’ 운영

법성중학교(교장 이은희)가 지난 26일 학교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전통문화체험의 날’을 진행했다.

이날은 학생들과 전 교직원 모두 전주 한옥마을에서 대여한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 전통 놀이, 전통 창극을 익힌 즐거운 체험 한마당이었다. 체험에 앞서 사전활동으로 교과 시간을 활용해 한복의 특징과 입는 방법, 올바른 전통문화 및 생활 예절을 배우고 연날리기, 투호 등 전통 놀이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교육을 전개했다.

이러한 사전활동을 통해 조상의 슬기로운 얼과 뜻을 인식함은 물론 바람직한 태도와 바른 인성을 생각하게 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또한, 학생자치회가 포토존을 만들고 행사 물품을 구입하는 등 행사 운영의 전 과정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교직원 역시 전통예절, 전통놀이(공기놀이, 윷놀이, 투호 등)에 학생들과 함께 체험하는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 창극 체험에서는 영광의 유명 무형문화재였던 공옥진 여사의 제자인 영광문화원 한현선 국장이 중심이 되어 ‘흥부전’ 공연이 펼쳐졌고, 판소리와 전통무용이 어울려지고 학생들까지 무대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