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책가방 없는 날(꿈) 운영
직접 체험, 폭넓은 배움 기회

엄다초등학교(교장 최경애)가 10월 책가방없는날을 맞아 꿈을 주제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순천, 여수 일대에서 이루어진 테마형 수학여행은 저학년 학생들은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고학년 학생들은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실시됐다.

1일차는 순천만 잡월드와 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잡월드는 전남 최대의 직업체험센터로 학생들이 흥미 있는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저학년 학생들은 흥미를 고려한 직업 체험이 자유롭게 이루어졌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2가지의 직업체험을 심도 있게 진행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잡월드 체험이 끝난 후 근처에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했다. 생태해설사 선생님의 설명과 함께 국가정원을 거닐며 다양한 생태지식을 배우고 아름다운 가을 정원의 풍경을 감상했다.

2일차에 저학년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방문했다. 메인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이 밥을 먹는 모습도 보고 인어공주의 마술쇼를 감상하며 바닷속 세상에 마음을 빼앗겼다. 일정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는 길이 아쉽기만 했다. 고학년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총 3가지의 테마로 조를 편성했다. 일정부터 식사까지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소통하는 방법과 여행을 계획하고 즐기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

마지막 3일차는 테디베어 뮤지엄을 관람하고 루지와 놀이기구 체험을 했다. 친구들과 인생 사진을 찍고 신나는 놀이기구를 타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최경애 교장은 “코로나 이후로 3년 만에 숙박형 체험학습을 진행해 걱정도 있었으나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며 “다양한 체험을 하며 아이들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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