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언약과 새 언약의 차이는 어떤가.

성경을 보면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이 나온다. 구분을 그렇게 해놓은 것인데 예수가 세상에 태어난 이전과 이후로 나누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왜 우리에게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지금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하고 있고, 그 역사의 터 위에서 생활하고 있다.

2022년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데 이 숫자도 이스라엘의 예수 탄생에서 나왔으니 말이다.

기원전을 나타내는 영어 약자인 B.C.는 Before Christ. 즉, ‘예수 이전’이라는 뜻이다.

예수가 탄생하는 해를 기준으로 횟수를 셌다.

성경은 예수가 탄생하기 전을 구약의 시대로, 예수 탄생 이후를 신약으로 표현한다.

기쁜소식선교회가 이스라엘의 수도인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평화 콘서트를 개최했는데 기독교계에서는 전환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평화 콘서트를 주최하는 단체가 기쁜소식선교회이고 세계적으로 칭송을 받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설립한 박옥수 목사가 이스라엘 시민(유대인)들에게 새 언약을 바탕으로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는 유대인의 대표자로 불리는 요나 메츠거 수석 랍비부터 수많은 유대인이 함께하고 있었다.

수석 랍비가 있고, 유대인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공연장에서 기독교계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구 언약을 신봉하며 새 언약을 기다리고 있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그날이 오면 내가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에게 새 언약을 세울 것이다. … 언약을 맺을 것이니 나의 법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예레미야 31:31~34)

창조주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새 언약을 세우겠다는 약속이다. 다시 말하면 구 언약은 폐하겠다는 확약이다.

계약을 맺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것일까.

계약의 효력이 될 것이고, 이 효력을 확증하기 위해서 서로 날인하고 언제 이 약속을 맺었는지 날짜를 기록할 것이다.

새 언약은 그럼 어떤 효력을 갖고 있는가.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예레미야 31:34)

새 언약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그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

허물이 있고, 죄가 있지만 용서하고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셨다. 놀라운 약속이 아닐 수 없다.

언제 이 약속이 효력을 나타내는가.

‘그날이 오면’이라고 명시했다.

그날이 온 이후 이 언약이 효력을 나타내게끔 설계됐다.

그날은 어떤 날일까. 구 언약은 어떤 언약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애굽)를 나와서 홍해를 건너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 중에 이들의 지도자 모세를 통해 보내준 율법이다. 모세가 창조주의 부름을 받아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았다.

십계명 돌판을 받아 내려왔다.

구 언약은 창조주가 보낸 율법을 지키면 복을 주고 그들의 떡 반죽 그릇까지 복을 주겠다는 약속이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신명기28:2~3)

모든 복을 다 받을 수 있으니 싫어할 수가 없다.

그러나, 창조주의 명령을 지켜 행하지 못하면 떡 반죽 그릇까지 저주받는다고 했다.

죄를 지으면(율법을 법하면) 성막으로 가서 양과 염소를 죽이면서 제사를 지내고 죄를 용서받아야 했다.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는지 성막에 피가 강처럼 흘렀다고 한다.

그럼 구 언약은 복을 받는 약속인가, 아니면 저주의 약속인가.

왜 유대인들은 통곡의 벽 앞에서 통곡해야 하는가.

왜 통곡의 벽을, 예루살렘을 크게 생각하는가.

성전은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던 곳이기 때문이다. 죄를 용서받던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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