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학부모회 특색사업
‘별빛캠프’ 운영 ‘큰 호응’

장성 동화초등학교(교장 선효남)가 지난 1일 1박 2일간 학부모회 특색사업 ‘별빛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본교 학부모회에서 도교육청 공모사업에 교부받은 예산으로 기획·운영할 수 있었다.

학부모회는 ‘별빛캠프’의 내용을 구성하기 위해 여러 차례 사전협의를 갖고, ‘다문화 패션쇼, 야(夜) 시장 및 공유 장터, 파자마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

학생 및 학부모들은 강당에 설치된 런웨이(Runway)에 올라 스태프(Staff)로부터 동선 및 포즈(Pose)에 대한 설명을 듣고 리허설(Rehearsal)을 시작했다.

처음 서보는 패션쇼 무대라 그런지 긴장도 되고, 실수도 많았지만 본 무대를 위해 모두 열심히 연습했다.

첫 번째 모델이 런웨이로 힘찬 워킹을 시작했다. 무대 정 중앙에서 아까 연습했던 포즈들을 선보였다.

피날레를 위해 모든 모델들이 무대 위에 자리를 잡고,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기 시작했고, 끝을 알리는 축포가 하늘 위로 솟아올랐다. 장장 5시간에 걸친 ‘다문화 패션쇼’가 끝나고,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안도의 표정이 교차했다.

다문화 패션쇼가 끝나고, 야(夜) 시장 및 공유 장터가 열렸다. 학부모회에서 다양한 음식들(떡볶이, 어묵 등)이 준비됐다. 각 가정에서 가져온 쓸모 있을 만한 물건들을 내려놓고, 공유 장터도 열렸다.

행사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도서관과 영어체험실로 이동해 미리 챙겨온 잠옷과 침구류를 꺼내어 취침 준비를 했다.

동화초 관계자는 “우리 학교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모두가 힘을 합하면 뭐든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정말 뜻깊은 날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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