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치의 정치문화 이끌 것”

진보당 소속 오미화 도의원(영광)이 의장출마를 선언했다.

진보당 오미화 전남도의원은 지난 28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의 민주주의화 진보하는 호남 정치를 위해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도의원은 “호남은 특별하게 민주당이 대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내 경선이 사실상 확정을 말한다”며 “이렇게 되면 의회 선출 절차는 요식행위에 불과하게 되고, 도민의 뜻이 반영되는 통로는 원천적으로 막혀, 도의회는 도당의 하위개념으로 전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권 교체에 따라 “어느때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울여야하고, 호남의 민주당은 더욱 더 국민앞에 겸손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당의 정신에도 맞지 않고 도민의 정서에도 배치된다”고 전했다.

이어 “도의회가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도민의 뜻대로 일하도록 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와 함께 전남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협치의 정치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오 도의원 출마에는 진보당과 정의당 전남도당이 지원한다.

한편, 12대 전남도의회 도의장단 선거는 오는 6~7일 3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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