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범
명문지앤비 원장

영광 명문지앤비 이태범 원장이 청소년을 위해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있는 푸른동산 김세웅 이사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움에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고 싶습니다. 또 영광 문학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싶습니다.”

고창 출신 이태범(52) 씨의 말이다.

지난주 홍시컴퍼니 임세훈 대표로부터 고마운 마음을 전해받은 이 씨는 “임세훈 대표님 유튜브 방송에 출현하면서 제가 더 많은 덕을 봤습니다. 많은 분들께 제 시집을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이 씨는 명문지앤비학원 원장으로 영광문인협회 영광문학회 사무국장, 국제문학 영광지사장, 영광군아동청소년연합회장 등 영광 문학의 발전과 청소년 선도를 위해 일하고 있다.

고창군 공음 출신의 이 씨는 학창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진학 당시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3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공고에 진학하게 됐다. 졸업과 동시에 기술 엔지니어로 취직했지만 근무환경은 열악했다.

온갖 폭언과 수직적 상하관계 등 사회 초년생에겐 너무 가혹한 현실이었다. 달리 다른 방도가 없어 참고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 다른 회사로 옮겨 다니는 신세였다.

공부에 대한 갈증이 강했던 이 씨는 낮에는 직장생활을 하며, 야간 대학을 다니며 공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여름방학 시즌 종합학원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당시 국어 선생님 자리를 대신 하게 됐습니다. 첫 수업 들어갔을 때, 저를 쳐다보던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가르치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강사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강사가 되려면 전문적인 공부가 필요하기에 방송대 국문학과를 졸업하는 등 끊임없이 공부를 이어갔다.

“학창시절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지 못해 학벌에 대한 열망이 강했습니다. 문학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시를 좋아했어요. 우연치 않게 2015년 시인으로 등단하며 욕심이 더 생겼습니다.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현대시를 전공해 석사 졸업하고 박사과정까지 올해 수료했습니다. 지금은 박사 논문 준비중입니다. 제가 못배웠다는 생각이 강하다보니 저와 같이 배움에 아쉬움이 없도록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행복하고 많이 배운다는 이 씨. 청소년 교육 외에도 영광 문학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0년 출간한 첫 시집을 이어 두 번째 시집을 준비하고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이 씨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 영광 푸른동산의 김세웅 이사장이다.

“아동보호치료시설로 가정이나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돌봐주는 곳입니다. 저와는 학원 캠프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청소년 육성이 보통 봉사정신이 아니면 힘든데, 자신의 삶을 바쳐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게 참 감사하고 미래 우리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폭넓은 경험을 위해 승마교육도 진행하고 모든 초점이 아이들이 먼저이신 분입니다.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김 씨는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아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지역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과 질 높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처럼 그 열정, 아이들을 위한 부분이나 순수한 봉사정신 변치 마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힘이 되려고 노력할테니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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