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호 종 함평소방서 나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우리 전남지역에는 축사 2,500개소 정도가 있다. 이렇게 많은 축사가 있으나, 화재예방 안전관리가 허술하고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노후된 축사가 많은 실정이다.

간간이 들려오는 축사화재로 인한 소식은 재산 등 많은 피해를 입혀 축산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미리 점검을 하지 않으면 노후화된 전기시설, 가연성 보온재의 사용으로 화재 위험성 높고 볏짚이나 사료는 작은 불씨만으로도 큰 화재가 날 수 있다. 축산농사에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점검이 꼭 필요하다.

날씨가 건조한 탓에 더욱 화재는 발생 되어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축사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인들의 안전의식 고취이다.

화재를 미리 대비하는 최우선 대책은 관계인들이 솔선하여 안전의식을 갖고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고취해야 한다.

또한, 축사에서 화재가 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축사에 설치된 전선 피복이 벗겨지거나 노후화되어 전기합선이 일어나 발생할 수 있다.

계량기, 전열기구 등 전기시설물에 먼지 및 이물질이 쌓여 작은 불티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축사 안팎 전선 피복 상태와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전기설비 주변 먼지나 거미줄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점검은 농가에서 직접적으로 하기보다는 전문업체를 통해 확인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규격과 용량에 맞는 전기용품을 사용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문어발식 배선 사용을 줄이고 볏짚, 사료 등 가연물을 보관하는 곳에는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

누전차단기 주1회 점검 및 전기기계 먼지제거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보온물품 및 전선등을 잘 확인해야 하며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쉽게 진입할 수 잇도록 도로변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화재 전략을 적절히 구축해야 한다.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의 주도적인 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안전수칙을 지키토록 힘쓰고 예방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주기 바란다.

쉽고 소홀히 여긴 작은 마음하나가 큰 화재가 되어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기에 모두가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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