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박성주
은주수산 대표

영광 은주수산 박성주 대표가 영광터미널시장 상인회 나눔활동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노경남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나눔을 이어오면서 제가 더 힐링받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작지만 나눔을 전한다는 것이 제겐 최고로 행복한 삶입니다.”

은주수산 박성주(49) 대표의 말이다.

영광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박 대표는 타 지역서 자동차 제작회사에 근무했다.

그러다 부모님의 건강 문제로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영광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현재 박 대표는 부모님에 이어 2대째 은주수산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영광터미널시장 상인회에 가입해 총무로 함께한지 어엿 4년째다.

영광터미널시장 상인회는 영광에서 제일 규모가 큰 시장으로 회원들이 시장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영광터미널 시장 상인들의 모임이다.

“회장님과 마음을 함께해 활동을 한지 이제 4년차입니다. 이 시장에서는 저희 또래가 젊은 세대입니다. 터미널 시장은 60~70대분들께서 장사도 하시고 상인회도 이끌어 오시다가 이제는 2세들이 물려받아 장사하는 집들이 꽤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인회도 저희가 이끌게 됐습니다.”

터미널시장 상인회는 매년 물품 나눔과 어버이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께 식사대접을 하는 등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과 웃어른 공경을 실천하고 있다.

“저희 상인회 회장님과 다짐을 한게 있습니다. 꾸준히 기부하면서 살기로요.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저희 마음의 기쁜 일이라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습니다. 최근 어떤 여학생이 찾아와 인사를 하길래 누구인가 했더니 저희 터미널시장 상인회에서 매년 기탁하는 시설에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항상 저희를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듣는데 너무 감동이더라고요. 나눔을 통해 제 마음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런게 행복인가 싶었습니다.”

이런 상인회의 나눔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이 있다.

바로 노경남 씨다.

“저희 상인회에서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는데 행사를 준비하다보면 비용이나 인력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디선가 짠 나타나서 해결해주신다고 할까요. 한수원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먼저 연락 오셔서 도울 일 없냐며 물어봐주시고 그 덕에 매년 행사가 끊기지 않고 지속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영광터미널시장 상인회의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

“그저 모두가 건강하고 큰 액수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기탁하고 싶습니다. 저희의 작은 움직임으로 인해 좀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눔을 이어가는 것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발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영광터미널 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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