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가 밝았다. 가장 많이 하는 인사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아닐까 싶다.

애독자 여러분 임인년 한 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을 복 받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세상 모든 사람이 복 받는 걸 좋아하겠지만 한국 사람처럼 복을 좋아하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

오늘은 복이 어디에서 오는지 복은 정말 찾아오는지 봐보자.

영원한 베스트셀러 성경에 복에 관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와 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명기 28:1)

성경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라고 하셨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보다 더 뛰어나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귀가 솔깃해지지 않는가. 빌 게이츠보다 뛰어나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보다도 뛰어나다면 세계 최고를 말하는 것 아닌가.

지금도 이 말에 끌려 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애를 쓰고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은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이란 조건을 달았다. 하나님이 내린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한다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두겠다는 약속인데 오늘도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보다 어기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신명기 28:2~4)

하나님의 복은 지상 최고의 복이 아닌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그런데 전제 조건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을 그냥 주겠다고 한 것이다.

‘어떤 관원이 물어 가로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누가복음 18:18)

어떤 관직에 있는 사람이 영생이란 복을 얻고 싶었던 모양이다. 예수 앞에 나가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이란 복을 얻을 수 있는지 물었다.

예수는 이 관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지키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원의 대답은 시원했다.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예수의 답변은 관원의 기준은 송두리째 흔들었다.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이 관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려서부터 순종하고 있다는 착각에 잡혀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로 집약된다.

이 관원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에 순종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자식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없는데 어떻게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겠는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복을 받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리는 듣고자 하는 부분만 듣는 습관이 있다.

복을 준다는 구절의 뒤쪽을 봐보자.

‘네가 만일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고~’(신명기 28:15)

앞의 복을 받는 조건과 똑같이 저주도 있다고 말했다.

말씀을 지켜 행하면 들어와도 복이고 나가도 복을 받는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하면, 그래도 내가 이만큼 했는데…. 그래도 복을 받지 않겠어 생각한다.

앞에 언급했던 관원의 사고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성경학자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명령이 613가지라고 말한다.

613가지를 모두 지켜 행하면 하나님은 내게 상상도 할 수 없는 복을 주겠다고 했다.

복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 간절하니 여기까지만 듣고, 애써 다음은 외면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뒤 쪽이 아니겠는가. 지켜 행하지 못하면 떡 반죽까지도 저주를 받아야 한다는 법칙 말이다.

새해가 밝아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는 복을 받으라는 인사일까.

기회가 되면 진정한 복을 받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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