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홍농읍번영회(회장 김성진)회원들과 한빛원전 직원들이 홍농읍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헌혈증 286장을 기증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홍농읍 지역주민의 자녀 A 양이 희귀난치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조선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 다량의 수혈이 필요해 홍농읍번영회원들이 직접 헌혈에 동참했다.

또 한빛원전에 도움을 요청해 홍농읍번영회원들이 기증한 헌혈증 86장과 한빛원전에서 200장을 기증받아 총286장을 A 양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홍농읍번영회는 추석연휴 이후 헌혈차량 2대를 홍농관내로 불러 헌혈운동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을 A 양의 부모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A 양이 치료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혈관종양으로 혈소판이 잠식돼 간 손상과 뇌압의 상승 등 장기 손상이 유발되는 치사율이 높은 난치병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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