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서초등학교 50여명
소규모 학교 장점 살린 활동
민관학 연계 교육 모범 사례

장성 삼서초등학교가 지난 9월9일 3~6학년 학생 50여명과 함께 학교 앞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삼서초

삼서초등학교(교장 김형옥)가 9월 9일 3~6학년 학생 50여명이 참여해 학교 앞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삼서초에서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삼서온마을학교(대표 박종님)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되기 쉬운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번 마을 벽화 그리기 프로그램은 마을 연계 교육활동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특히 삼서온마을학교, 장성삼서중학교, 삼서면사무소 등 다수의 관내 유관기관이 지난 1학기 계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함으로써 민관학 연계 교육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평소에도 학교 교육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삼서면장(이재오)은 “지역민이 하나가 돼 학생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다”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삼서초 김형옥 교장은 “앎과 삶이 하나되는 마을 연계 교육은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돌이킬 수 없는 방향이다”라고 강조하며, “학생 교육의 장(場)을 다양한 삶의 현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서초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과 교직원 70여 명이 행사 2일 전에 장성군보건소 주관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외부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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