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관련 11일 차량 통제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항’이 기존 어촌정주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다.

염산면‘향화도항’은 수심과 정온수역 확보가 용이해 서남권 어선 양육 및 피항 등 중심어항 기능과 도서지역의 해상교통, 물류, 여객선 정박 및 해상물류 기능수행 등 복합기능의 어항개발 필요성이 절실했으나, 그동안 지자체 재정 여건 등의 이유로 기반시설이 미비해 어업활동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번 향화도항 국가어항 지정은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레저 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전액 국비예산이 투입되어 새롭게 개발될 예정이다.

향화도항은 영광군과 무안군을 연결하는 칠산대교 북측에 있어 전라남도 3개 군(영광, 함평, 무안)이 인접하고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으며, 어선부두 및 창고 등 어항시설을 확보해 수산 기능을 강화하고, 부지 내 칠산타워를 중심으로 목섬공원, 출렁다리, 해안도로 등 관광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레저 기능도 확충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해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김준성 군수는 “향화도항 국가어항 지정은 핵심 공약사항으로 국가어항 지정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체계적인 복합기능의 어항 개발을 통해 해상교통·관광유통의 거점역할 수행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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