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 적성·진로 고려한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으로
산업체·대학연계 기술교육 등
전문적 기능 인력 양성해
입학생 18명 자작 차 완성

영광공업고등학교가 자동차대학을 방문해 자작차 분해·조립 활동을 하며 구성요소 확인 활동을 하는 등 실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여름방학 40시간 프로젝트를 마쳤다.

영광공업고등학교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형 친환경 e-모빌리티 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 생긴 e-모빌리티과에 올해 상반기 입학한 18명의 학생들은 e-모빌리티 연구센터 및 산업체 방문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두 차례의 대학 연계 기술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시키는 등 여름방학 동안 40시간의 프로젝트를 마쳤다.

e-모빌리티과 학생들은 진로 선택 및 설계과정의 첫 번째 단계인 전공심화동아리반을 통해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가정 적합한 2개의 분야를 선택해 모둠별로 토의·토론 형식으로 활동했다.

영광공업고등학교 전공심화동아리반은 e-모빌리티 기술 분야를 ▲파워트레인 분야 ▲자동차 섀시 분야 ▲전기차 모터·구동 시스템 분야 ▲디자인·설계 분야로 세분화시켰으며 프로젝트 활동·동아리별 융합 활동을 통해 전문적 기능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기계와 전자 융합 수업의 필요성을 알게 됐으며, 고교학점제를 활용해 어떤 교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게 됐다”며 “지난 40시간의 교육 활동에 대해 기대 이상의 만족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방학기간 전공심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자작 차를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원, 허호 영광교육장 등이 시승한 후에 학생들의 재능과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영광공업고등학교 이문선 교장은 “김준성 군수가 많은 관심을 표현한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재활용 방안에 대해 전공 분야 교직원 현장 연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이 제시한 e-모빌리티과의 운영 방향 및 학생 모집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공업고등학교는 이번에 학년별·개인별 다양한 직업실습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구축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체험 활동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지역사회기관의 서비스 연계 및 통합적 연결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업체 인력양성 유형에 적합한 현장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산·학·관 공동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이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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