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 ‘영·해·여’
1,200만원 먹거리 꾸러미 기탁
영광·해남·여수 사회적경제기업
지속적으로 취약층 도우려 해

지난13일 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 영·해·여 (대표 이선화)가 영광군에 1,200만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 세트를 기탁했다.

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 영·해·여 (대표 이선화)가 지난 13일 영광군에 1,200만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 세트를 기탁했다.

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 영·해·여는 영광 할매곳간 (대표 이선화), 해남 땅끝햇살찬 마을 기업 (대표 정대웅), 여수 송시마을 마을기업 (대표 박윤덕) 세 기업의 대표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사회서비스를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자 만든 단체다.

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에 참여한 단체인 할매곳간은 도시에서 영광으로 귀농한 청년과 시골 할머니들이 만드는10 곳간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해남 땅끝햇살찬은 고구마 농가들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떡과 고구마를 이용한 면을 만드는 청년 기업이다. 또한 여수 송시마을은 여수 농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들을 만들어 도시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마을기업이다.

이번에 영·해·여가 기탁한 먹거리 꾸러미 구성품은 찹쌀유과와 한과, 김부각, 로제파스타 밀키트로 방학기간 급식이 끊긴 저소득층 아이들의 간식을 만들어서 제공해주는 청소년문화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해·여대표들은 모두 마을지역의 사무장으로 활동하면서 친분을 쌓게 됐다. 세 명의 젊은 대표들은 작년 대구 코로나19 사태가 있었을 때 미혼모들을 돕기 위한 기부를 시작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일을 기획하게 됐고 올해 영·해·여 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을 설립했다.

올해 여수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첫 번째 기부를 이어 영광에서 두 번째 기부 행사를 마쳤으며 세 번째 기부는 해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 영·해·여는 각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프로그램을 계획해 시작했으며 오늘 먹거리 꾸러미 기탁은 릴레이 기부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로 영광의 어려운 이웃에게 영광, 해남, 여수 사회적 경제기업의 정성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해·여는 앞으로 1년에 6회에 걸친 봉사활동이나 기부활동으로 사회적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로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오늘은 영광, 해남, 여수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하나가 된 뜻깊은 날이며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재료로 직접 손으로 만든 정성과 사랑을 담은 먹거리 꾸러미를 기탁해 줘 감사하다”며 “전남상생네트워크협력단 영·해·여는 서로 상생하는 모범을 보인 기업으로서 기대가 크고 서로 배우면서 발전하기를 바라며 기탁해준 먹거리 꾸러미는 우리 이웃에게 행복가득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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