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놀이시설, 승마
가족 체험형 시설 조성
레포츠 조성 예산 확보중

영광군이 꽃, 놀이, 승마 3대 주제로 호남권을 대표하는 관광형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영광 테마식물원 내 사계절 대표꽃을 선정해 내년부터 단계적 준비를 거쳐 ▲봄 장미 ▲여름 수국 ▲가을 국화류 ▲겨울 동백류를 식물원 주변 숲에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영광 테마식물원은 홍농읍 진덕리에 위치하며 25ha면적에 사업비 160억원으로 유리온실, 테마정원, 오토캠핑장, 산책로, 외승로(승마체험) 등을 조성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과 가족단위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놀이’를 주제로 한 산림레포츠 시설은 사업비 확보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군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중에서 숲속을 거닐 수 있는 ‘에코 라이더’와 산림 치유를 겸한 친환경 숲속 놀이터인 ‘네트 어드벤처’ 등 총 4개의 놀이시설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 외 실내어린이놀이터, 동물농장, 허브체험 등 다양한 집객시설 보완을 위해 100억원의 사업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비나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확보가 가능하면 내년에 착공해 2024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영광 테마식물원 내 봄철, 여름철 꽃을 식재해 산책로를 꾸몄고 잔디광장 부지도 이용할 수 있다. 오토캠핑장의 경우 부지 조성은 완료했으나 본격적인 운영은 하지 않고 있으며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이 완료 된 후 2025년에 식물원 정식 개장이 되면 운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영광 승마장은 승마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눈·비 등 계절에 관계없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승마장을 조성한다. 총 33억원을 투입해 이달 중 착공, 내년 중순에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광 테마식물원을 꽃, 놀이, 승마를 주제로 한 이색 체험이 있는 호남권 대표 관광형 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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