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지내
원경희·임채룡 후보와 3파전

장성출신 김상현(69)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만 4,000여 세무사들의 새로운 수장을 뽑는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는 원경희(66) 현 한국세무사회장(기호 1번), 김상현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기호 2번), 임채룡(70)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기호 3번)이 공식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마지막까지 출마를 저울질 했던 이금주 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고심 끝에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최종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원 후보와 관록을 갖춘 국세공무원 경력의 김 후보, 회직 경험을 두루 갖춘 임 후보 간의 대결구도가 짜여졌다.

원경희 후보는 △ 전 경기도 여주시장 △한국세무사회장(31대) △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23·27·28대) △ 조은세무법인 대표세무사 △ 전 한국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을 역임했다.

김상현 후보는 장성고, 조선대 법학과, 부산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7급 공채에 합격해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전 세무법인 하나 부회장, 탑코리아세무법인 회장을 지냈다.

임채룡 후보는 △ 서울지방세무사회장(12·13대) △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 세무법인 민화 대표세무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이달 14일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회별로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개표는 오는 30일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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