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내
내년 44억 원 규모 공장 건립

함평군이 지역 축산물을 활용한 축산업과 지역 발전을 위해 조성 중인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에 함평축산업협동조합 식품가공 공장 유치가 확정됐다.

이에따라 타 입주 희망 기업의 입주 또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31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주)과 4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전남도와 공동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선 5월 19일, 양 기관은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 내 9,916㎡ 규모의 공장용지 분양 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축협은 2022년까지 약 600평 규모의 첨단설비와 친환경시설을 갖춘 식품 가공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한우 육개장, 설렁탕, 도가니탕, 사골곰탕 등 간편식과 육류가공 제품 생산으로 연간 2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편 함평군은 함평한우의 고부가가치와 연계할 수 있는 육가공 전문 식료품제조업을 명암축산 농공단지 내 입주 업종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명암축산 농공단지가 지난해 함평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특례, 세제·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명암축산 농공단지는 2022년까지 기반시설인 테마공원 및 음식특화거리 등을 포함, 단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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