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8억원 규모 계획
장성호 옆 북하면 성암리 일대
물놀이터, 데크산책로 등 설치
3차 사업 나눠 내년 준공 계획

장성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장성호 수변길 인근 마을에 자연폭포를 활용한 물놀이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총 사업비 38억원 규모 ‘북하면 물통골 폭포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장성호 우측에 인접한 북하면 성암리 일대다.

장성군은 감춰져 있던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해당 사업을 민선7기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 주민 사업설명회 추진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군은 사업을 통해 성암리 일원 자연폭포 세 곳을 활용한 물놀이터와 데크산책로(717m), 편백나무숲길(100m), 전망대, 팔각정 등을 설치한다. 또 물놀이터 입구에는 주차장과 편의시설도 마련한다.

총 사업비 38억원 가운데 50%인 19억원은 국비(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를 확보해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켰다.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북하면 성암리 명치마을 강희성 이장은 “마을의 계곡과 폭포를 활용한 관광 아이템 개발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주민 소득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은 총 3차로 나뉘어 추진된다. 지난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간 1차 사업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10월 준공이 목표다.

이어서,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2차 사업을 통해서는 물놀이터 2개소를 중점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최종 단계인 3차 사업에는 데크산책로와 둘레길 조성, 전망대, 팔각정 설치 등이 총망라 된다.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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