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순, “시골살이 보여드려요”
노재희, “청년들 영광서 창업하세요”
김승현, “고향인들 돌아오게 하고파”

우리 지역 알림이를 소개합니다

전남도는 지난 3월25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 콘텐츠 코리아 랩’과 공동 주관으로 전라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에서 첫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전남도토크쇼:블루크리포터22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1달 간격으로 전남 11개 시 군 지역별 로컬 크리에이터가 전남 22개 시군 지역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라이브 토크 방송입니다.

우리군민신문은 지역 알림을 성공으로 이끌고자 하는 함평,영광, 장성 블루 크리포터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조윤순 블루크리포터가 함평 해보면 상모마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윤순 함평마을학교 대표]

“미래의 귀농귀촌인들에게 시골에 살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응을 할 수 있는지 어떤 매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 주고 싶었어요”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 콘텐츠 코리아 랩’이 공동 제작하는 시군 알림미 ‘블루크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조윤순(59)씨는 광주에서 살다 함평 해보면 상모마을주민으로 이사온 도시인이다.

조 씨는 고흥, 순천 등 전남도 곳곳을 찾아다니며 3년간 귀촌을 준비한 끝에 2011년 함평 해보면 상모마을에 정착했다.

조 씨는 2019년 군에서 주도한 마을학교 해봄을 운영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시낭송 동아리와 마을공동체 사업, 행복디자이너,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의 갈등교육 등 마을 활동가로서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조 씨는 상모마을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한 지역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마을을 위해 다방면에서 발벗고 나서는 조 씨가 블루크리포터에 지원한 까닭은 자신이 이곳에 정착한 이유를 알리기위해서다.

”새로운 시작을 하기위해서 많은 마을을 다녔지만 이 마을을 선택한 것은 마을이 살아있어 보였기 때문이였어요. 사실 귀농귀촌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마을의 분위기예요. 이 마을에 와서는 어떻게 지낼 수 있겠다 이런 부분들을 좀 보여 드리고 싶었죠"

조 씨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말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조 씨는 ”외지인은 어쩔 수없이 원주민들에게 튀는 존재예요. 그래서 왔을 때 먼저 주변 어른들에게 다가가 물같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조 씨는 지난 3월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언택트 시대에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군민과의 대화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해봄학교 낭만농부들애 대해 홍보했다.

조 씨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지역 홍보 뿐만이 아니라 사람 냄새나는 취재를 통해 지역 분위기를 알려 오고싶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재희 대표가 ‘1년간 리포터 활동을 통해 청년을 유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재희 영광 창문기획사 대표]

20대 청춘 대부분을 봉사하며 살았다. 그러다 새로운 시작을 하고파 고향으로 내려왔다

2018년에 고향 묘량면 덕동마을을 방문했을 때 30명의 주민만이 그를 반겼다. 최근에는 그마져도 사라져 6분정도 계신다.

어렸을 때 추억이 마을과 함께 사라졌다. 이에 그는 “급격하게 변화는 사회 속에서 지역의 가치를 지켜보자”고 결심했다.

전남도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시작한 지역 알림이 영광 블루 크리포터로 활동한지 한 달이 된 창문기획사 대표 노재희(34)씨 이야기다.

노 씨는 영광군에서 문화기획, 도시재생, 영상제작, 제품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주는 ‘창문기획사’ 대표이다.

노 씨는 창문기회사 사업이외에도 이불을 나눠주는 산타크로스 프로그램, 동파에 망가진 수도꼭지를 바꾸는 사랑의 봉사, 젊은 청년들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싱크탱크 부대표활동, 청년의 목소리, 마을 문제 해결과 정신 함양을 위한 행복디자이너 마을 활동가,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문기획을 통해 마을 LED 문패를 달아 밤길이 위험하지 않도록 하는 유도등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항상 지역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노씨가 블루 크리포터가 된것은 당연했다.

노 씨는 지난 3월25일 작은영화관을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28일에는 청년농부 김영순 대표 ‘아름답게 그린배’를 소개를 했다.

노 씨는 지역 홍보를 위해 현장 취재, 답사 정보 수집, 방송구성까지 손수 챙겼다.

“지금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고민을 통해 더 발전시킬 수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더불어 지역사회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힙니다”

노 씨는 영광 청년 유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광에도 창업위한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라고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하고싶습니다”

김승현 사무차장이 지난달 23일 경관폭포 앞에서 고향인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김승현 장성 도시재생 차장]

아버지의 귀향 결정에 3살 쯤 고향인 마산을 떠나 장성으로 오게 됐다.

하지만 머지않아 아버지는 어머니와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는 타지에서 김 씨를 홀로 키우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해야했다. 이때 장성 이웃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

따뜻한 이웃들에 의해 장성은 이승현(28)씨의 진짜 고향이됐다.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으뜸전남튜브’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 전남 콘텐츠 코리아 랩’이 공동 제작하는 시군 알림미 활동인 ‘블루크리포터’는 장성을 떠난 고향분들을 다시 보고자 시작했다.

이 씨는 이웃들의 도움으로 장성중앙초, 장성중, 문향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릴 때 할머니 할아버지라 부르던 이웃들과 친구들이 장성을 떠나기 시작했다.

혼자서도 살수 있을 때 쯤 ‘어릴적 도움을 준 장성 사람들을 위해 은혜를 값을시기’라 생각을 했으나 장성에 남은 사람이 없었다.

장성을 떠난 주민들을 돌아오게 하기위해 작년 1월 청년협의체, 청년의 목소리 활동, SNS 서포터즈, 유뷰브 활동 등에 나서며 장성 귀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작년 말에는 2년동안 다니던 회사를 박차고 나온 김승현씨는 도시재생회사를 창업했다.

도시재생은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 였으나 고향을 발전시키고 싶어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장성의 변화를 알리기에 부족했다. 이에 기회를 얻어 블루크리포터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3월25일 황금빛 출렁다리 소개를 시작으로 4월23일에는 무궁화공원에 민속놀이체험장 경관 폭포를 소개했다.

김 씨는 장성의 발전에 대해 알리고싶다.

특히 장성 스타디움과 ‘아열대 작물실증센터’ 등 일자리와 직결된 부분이 중요하다.

김 씨는 마지막으로 “장성에 대해 소개를 할때마다 사람들이 장성이 이렇게 변했구나 많은 연락들이 옵니다. 떠났던 분들도 다시한번 변화된 장성을 보며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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