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가축시장이 지난해에 전남도 내 가축시장 15개소 가운데 가장 활발한 경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한 군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관리와 지난 2017년 자동화 거점소독시설 및 전자경매 시스템 등 최신 시설을 갖춘 현대식 시장으로의 변모가 활발한 시장거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함평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한우는 총 10,114두다.

이를 통해 함평축협이 가축경매 수수료로 거둬들인 수입만도 5억 원에 이른다.

특히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재개장 첫 해인 2017년 4월 이후 2020년까지 약 4년간 총 거래두수는 48,905두, 낙찰가는 2,151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한우농가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가축시장 개장 전·후 시설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함평의 가축경매시장이 전국 최고의 가축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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