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 행정기관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거버넌스 구축

장성교육청(교육장 최미숙)이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내 4개 기관(교육청·군청·경찰서·소방서)과 함께 미래인재육성과 장성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군청과는 혁신교육지구 내실화 및 중간지원조직의 구축, 농산어촌유학마을 조성 등 교육협력 사업을, 경찰서와는 학교폭력 사안과 인권 및 교통안전을, 소방서와는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의 안전생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발전과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장성지역 4개 행정기관 지역교육협력 MOU 체결은 교육관련 사업에 있어 기존의 교육청 주도에서 벗어나 지역기반 행정기관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역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큰 뜻에 다양한 기관들이 공감하고 향후 보다 더 체계적인 교육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력 관계의 첫 삽을 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유두석 군수는 “지역 행정기관장님들이 장성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고장의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을 최우선으로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해 모든 기관이 협력해야 한다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로 시작했다”며 “이번 MOU 체결로 미래 교육발전이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의 행정기관들이 함께 교육친화적 장성을 만들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거버넌스 공고히 구축하고 지역의 건전한 교육활동과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교육생태계 중심의 중간지원조직 구축과 운영까지 확대되어 운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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