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숙 영광군의원 5분 발언]
의회·집행부 소통 부재 지적
“현안업무 정책 공유 요청”

영광군의회 박연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4월 15일 개최된 제2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회·집행부 소통행정’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연숙 의원은 먼저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의 부재에 대해 언급하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서 그동안 활동하면서 느꼈던 소외를 말씀드려보고자 한다”며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에 대해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집행부 소관 현안업무에 대한 정책 공유가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현안업무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제대로 된 보고를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의원은 집행부에다가 대고 큰소리치고 무더기로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군수님을 상대로 군정질문을 한다고 하고, 안건마다 질의를 해대고 스스로 의원사무실로 불러들여 보고를 요구하는 등 집행부를 귀찮게 해야지만이 그 존재감을 인정받는 자리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 의원은 “의장과 부의장은 의장단이라고 보고해주고, 자료를 요구한 의원이라고 보고해주고, 다선의원이라고 보고해주고, 평상시에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의원이라고 보고해주고 그러면 저만 왜 배제하는 것인지 집행부에 묻고 싶다”며 “초선의원이라고, 여성의원이라고, 비례대표라서 다음에 출마하지도 않는다고, 어차피 말해도 모른다고 무시하지 말고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현안업무 및 제출안건에 대해 자치행정위원장인 저에게 최우선적으로 보고해줄 것을 분명히 요구한다. 의회와 집행부가 진정으로 소통하기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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