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황룡강 일원에 조성한 노란꽃창포 단지가 수질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7월, 장성군은 ‘황룡강 꽃창포 시대’ 선언과 함께, 황룡강에 국내 최대 규모 꽃창포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식재 작업을 시작했다.
최초 1.5km 규모로 시작된 황룡강 꽃창포 단지 조성은 오늘날 장안교~제2황룡교 앞 가동보로 이어지는 4.8km 구간까지 확대됐다.
최근 노란꽃창포 단지 조성을 통해 황룡강의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성군에 따르면 2015~2018년까지 황룡강의 용존산소량(DO)은 평균 9.7㎎/L였다.
용존산소량은 통상적으로 9㎎/L 이상일 경우 양호하다고 판정한다. 꽃창포 단지 조성이 시작된 2019년에는 9.8㎎/L로 대동소이했으나, 이듬해인 2020년에는 11.9㎎/L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군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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